[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센스 넘치는 입담에 폭소했다.
1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문자, 전화를 통해 소통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오늘 수능 한파가 없어 다행이다. 지금쯤 수학 시험을 볼 텐데 저처럼 포기하지는 않겠죠. 다들 각자 계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는 학력고사 세대였다. 저는 수학 시험 포기했다. 영어? 포기했다. 국어도 포기했다. 그러나 외워서 하는 국사, 생물, 사회는 굉장히 잘 풀었다"라고 밝혀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학교 정문에서 엿 같은 것 붙여놓고 기도하는 학부모님들이 계신다. 그런데 큰 효과가 없다. 그냥 편안하게 영화 보시고, 라디오 들으셔라"라며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전 시간 죽이는 부모님들에게 웃음꽃을 피워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박명수는 '라디오쇼' 청취자들에게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에서 '원수는 땡땡땡이다'에 대한 명언을 보내주셔라"라고 부탁했다.
한 청취자는 "원수는 지금의 와이프를 소개해 준 친구다"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박명수는 딩동댕을 치며 폭소했다. 박명수는 "이건 얘기를 더 못할 것 같다. 유부남들이…"라며 말을 줄였다.
이후 2부에서는 '성대모사 달인을 찾알라' 코너가 진행됐다. 한 남성 청취자는 불법 유턴하다 걸렸을 때 경찰사 사이렌 소리와 주문 넣다가 실수한 이선균 성대모사를 뽐냈다.
박명수는 너무 짧은 성대모사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청취자는 이선균 성대모사에 재도전하며 '등신'이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저는 잘못이 없다 KBS에서는 이 분을 고소하셔라"라고 강조해 청취자들의 웃음꽃을 피웠다.
끝으로 박명수는 "오늘 수험생들이 시험은 잘 보던 못 보던 격려해 주시고 편안하게 식사하시고 하루를 마무리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