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패럴림픽 동메달 리스트 주정훈 선수가 예약손님으로 등장했다.
11일 밤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영업 2일차를 맞아 예약손님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은 영업 2일차를 맞아 예약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메뉴 준비 전 지석진은 주방에 들어서면서 "요즘 '넥스트 레벨' 노래가 정말 좋더라"며 직접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예약손님이 오기 전 이이경은 양념을 만들고 김종민은 육수를 시원하게 만들겠다며 재료를 몽땅 넣었다. 지석진은 김말이와 순대 등 부속 재료 준비 손질에 나섰다.
이어 준비를 끝내고 예약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약손님은 아직 나이는 젊지만 인생의 쓴맛, 신맛, 매운 맛을 겪은 사람이라고 있다. 이때 청년 두 명이 등장했고 예약 손님이었다고 밝혀 자리에 앉았다. 지석진은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다"라며 훈훈한 두 사람을 칭찬했다.
자기 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남성은 태권도 선수와 그의 친구라고 했다. 바로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주정훈이었다. 주정훈은 패럴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한국인 최초의 메달리스트이다.
패럴림픽을 앞두고 어땠냐는 질문에 주정훈은 "대회 후반 경기라 늦게 출국을 했는데 긴장을 했다"며 "다른 선수들은 근심 없이 즐기는 분위기라 저도 그냥 똑같이 즐겼다"고 했다.
친구는 주정훈 선수의 경기를 TV에 중계하지 않았다며 "사실 내 친구이지만 얼굴도 잘생겼는데 많은 분들이 경기를 못 본 것이 아쉽다"며 "그래서 유재석이 나오는 '유퀴즈'에 제보를 했다"고 했다. 이 말에 지석진은 "거의 매니저다"며 감탄했다.
이어 지석진은 조심스레 "패럴림픽은 장애가 있으신 분들이 출전하는데 어떤 장애가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주정훈은 "두 살 때 절단 사고를 당해 손목이 절단됐다"고 말했다.
주정훈은 "다치고도 할머니 집에서 계속 자랐는데 할머니께서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할머니 댁에 가면 할머니는 늘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근 할머니는 치매가 오셔서 병원에 계신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뵙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주정훈은 할머니 영상을 보여줬다. 할머니는 주정훈이 메달을 땄다는 소식에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또 주정훈은 할머니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을 덜어 놓으셨으면 한다"며 "할머니의 사랑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서 많은 사람의 자랑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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