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방송캡처
'놀면 뭐하니?'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오영수가 '오징어게임'의 모든 것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 이미주가 진행하는 '뉴스데스크' 초대석에 오영수가 나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수는 "주변에서 월드스타가 된 기분이 어떠냐고 연락이 많이 왔다. 옆에서 딸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붕 뜬 기분이다. 지금은 내 스스로를 정리하며 자제심을 가지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징어게임' 출연 계기로 "놀이의 상징성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찾아내는 황 감독의 혜안을 좋게 생각했다. '남한산성' 때도 제의가 왔으나, 일이 있어 참여 못했다. 이번에 저를 찾아주셔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젊은 배우들과 호흡한 것에 대해 "나이가 들면 열정이 없어지는데, 나만 나이 먹고 다들 젊어서 과장되게 젊은 척을 했다.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다. 실제로 쉬는 시간에 게임을 하는 등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더라. 즐거운 촬영이었다"라고 했다.

상금 456억 원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주위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다. 사회에도 기여하지 않을까. 내 나이에 뭐가 있냐. 소유욕이 별로 없다"라고 했다.

가장 행복한 것도, 앞으로 바라는 것도 가족과의 행복이었다. 오영수는 "얼마 안되는 식구지만 같이 할 때 행복하다. 염려가 있다면 가족과 같이 잘 살아가는 거다. 받았던 모든 것을 남겨주고 싶다"라고 했다.

58년 차 배우인 오영수는 "이 시대가 갖고 있는 것을 연기로 내던질 때 밀려오는 환희를 통해 배우의 긍지를 느낀다. 지금은 인생의 마지막이 어떤 모습일지 생각하며 연기한다. 하고 싶은 작품은 40대 때 했던 '파우스트'다"라고 했다.

끝으로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인 화제가 돼서 뜻깊게 생각한다. 저 또한 국제배우가 된 것 같다. 좋다. '아름다움'이라는 우리 말을 가장 좋아한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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