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돌싱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밀함을 쌓았다.
전날 17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서는 돌싱빌리지에서의 첫날밤이 전파를 탔다.
처음으로 웨딩로드에 등장한 돌싱 이덕연 씨는 “전 결혼 생활의 좋은 점을 말하라고 하면 하나도 없었다”며 “참고 살았지만 결정적인 사유는 그 친구의 외도였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3개월 정도는 아무것도 못했다, 평생 쏟을 눈물을 다 쏟은 것 같다”는 이덕연 씨의 말에 이지혜는 “좋은 기억도 좋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다신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는 이덕연 씨의 말에 유세윤은 “다시 나오신 게 큰 용기”라고 말했다.
두 번째 돌싱 김채윤 씨는 “전 남편은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시아버지는 중국의 인민 대표였다”며 “규모로 따지면 몇백 억대 자산가였다”도 얘기한 그는 “의지할 사람이 전 남편 밖에 없었는데 저를 챙기는 게 아니라 ‘한국으로 꺼져’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한 이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아직 어색함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5분만야자타임을 하자”는 김계성 씨의 제안으로 분위기가 풀렸다. 돌싱들은 “이런 얘기를 어디 가서 해, 이혼율 높다고 하는데 내 주변에는 없어”, “주위에서 ‘요즘에 이혼한 사람 많아, 흠 아니야’ 하면서 위로해주는데 정작 ‘어디에 있는데?’ 하면 ‘어디 있을 거야’라고 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이혼 당시의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창수 씨는 “나는 한 6년 정도 같이 결혼 생활 했는데 이혼하고 한 6개월 정도 바싹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계성 씨는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결과적으로는 헤어지는 게 맞았는데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생각보다 더 어려워서 병원도 다니고 상담도 받았다, 발버둥친 것 같다”며 털어놨다.
유소민 씨는 “나는 이혼 했을 때는 솔직히 안 힘들었는데 한 살 두 살 먹어가면서 사회에서 이혼녀를 대하는 태도가 나를 힘들게 해”라며 “연애하면서 ‘그러니까 이혼 당했지’라는 말을 한 번 들었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민 씨는 “내 속을 다 털어놓고 말할 수 있는 건 가족 뿐인데 이런 얘기를 하면 얼마나 더 속상하시겠어, 그래서 항상 괜찮은 척 씩씩한 척 했던 것 같아”라고 말했다.
MC들은 “야자타임 하길 잘했어, 너무 친해졌다”며 지켜봤다. 이덕연 씨는 “이 식탁에 앉을 때는 반말을 하자”고 제안했고 돌싱들은 “나중에 우리 나이 다 밝혀져도 그냥 반말하는 거다”라며 동의했다.
공감을 자아내는 돌싱들의 연애로 화제를 모은 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돌싱글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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