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유정이 마왕이 봉인됐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18일 밤 10시 방송된 SBS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람(안효섭 분)과 주향대군(곽시양 분) 사이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천기는 주향대군을 피해 하람의 가마 속에 들어 있었다. 하람은 홍천기에게 "마왕을 어용에 봉인하지 않을거다"고 했다.
이때 주향대군은 하람이 탄 가마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마로 칼을 휘둘렀다. 그러자 하람은 손으로 칼을 막았다. 하람은 주향대군과 마주하기 위해 가마에서 내렸다. 주향대군은 "쥐새끼를 잡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때를 이용해 홍천기는 자리를 벗어났다.
이에 하람은 "쥐새끼를 잡으려고 도끼를 휘두르냐"며 "이제 그만 저를 믿어달라"고 했다. 이어 "진정한 군왕은 성심으로 사람을 다루는 법이라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람은 "전 이미 일월성으로서도 대군께 충성을 맹세한 자다"며 "무엇이 두려우시냐"고 물었다. 주향대군은 "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하람은 "이젠 두려울 게 없으시니 여유를 가지시라"고 했다. 이말에 주향대군은 "이제부터 믿어보겠다"고 말하면서 속으로 '아차피 봉인식 이후 죽을 목숨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람은 "대군께서도 진정 두려움이란 게 무엇인지 차차 알게 될것이다"며 "그게 얼마나 인간을 나약하고 병들게 만드는지"라고 말했다. 이때 도망간 홍천기는 하람이 마왕을 봉인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 사실을 생각해 냈다. 하람은 "주향대군이 마왕내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천기는 하람을 만났다. 봉인식에 대해 홍천기는 "이번 봉인식은 허울 뿐인 봉인식이고 주향대군에 마왕을 내리는 의식이 진행될테지만 전 광증에 걸리지 않는다"며 "화차와 상약하지 않았으니까 더 이상 고민하지 마라"고 했다.
또 홍천기는 하람에게 "광증이 두렵지 않은 게 아니라 어쩌면 이번이 제정신으로 선비님을 보는 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천기는 "제 재능으로 선비님을 구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됐다 생각했고 그렇게 완성한 어용이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선비님만 생각하며 그렸다"고 말했다.
이어 홍천기는 "그래서 저는 마왕이 어용에 봉인됐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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