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나인뮤지스 래퍼 출신 이유애린이 음악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개그맨 배영만,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 배우 왕지혜, 전 야구선수 이대형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듀엣곡 첫 번째 대결은 흔들의자와 흔들바위가 펼쳤다.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선곡, 흔들의자가 13대 8로 흔들바위를 꺾고 2라운드로 향했다. 흔들바위는 데뷔 39년차 개그맨 배영만이었다.

섭외전화를 받고 놀랐다는 배영만은 "후두암 수술을 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바뀌었다. 근데 이 목소리로 열심히 노래를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올라오니깐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병을 극복하고 나서 얼굴도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밝게 미소지어 뭉클함을 안겼다.

두 번째 대결에는 하이힐과 유리구두가 걸스데이의 'Something'을 부르며 맞붙었다. 대결 결과는 하이힐이 19대 2로 승리했다. 헤이즈의 '저 별'로 솔로무대를 한 유리구두의 정체는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이었다.

이유애린은 "12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서봤다. 나인뮤지스 활동할 때는 7~8초정도 랩을 했는데 오늘 홀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이루고 싶은 꿈은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다시 음악을 하고 싶고, 또 기회가 된다면 나인뮤지스 완전체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세 번째로는 아틀란티스 소녀와 당돌한 여자가 대결했다.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한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매력을 뽐냈고, 대결 승자는 17대 4로 아틀란티스 소녀가 이겼다. 당돌한 여자는 데뷔 19년차 배우 왕지혜였다.

왕지혜는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가족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고. 그는 "저희 신랑이 섭외 소식을 듣고 음치 특집이냐고 했다. 저희 집 강아지도 제가 노래를 부르니 낑낑 거리는 소리를 내더라. 가족한테 미안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왕지혜는 "예전에는 주인공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멜로도 하고, 엄마 역할도 하고 싶다. 폭넓은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굿모닝과 굿나잇이 펼쳤다. 이들은 플라워의 'Endless'를 선곡, 대결의 승자는 굿나잇으로 19표를 받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굿모닝은 판정단 김구라의 예상대로 전 야구선수 이대형이었다. 이대형은 은퇴 후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김구라 팬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독설도 하시고 무서운 이미지가 강했는데 방송을 같이 하는데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편하게 방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정이 많이 가는 동생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대형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방송으로 치면 신생아 수준이다. 제가 선수 시절 도루왕 출신으로 베이스를 많이 훔치는 도둑이었는데 지금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여러분의 마음을 훔치는 도둑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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