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아빠 엄마의 육아 대담 '아.육.대' 특집으로 꾸며져 장영란, 박은영, 정가은, 알베르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영란은 '네고왕'을 통해 데뷔 20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장영란은 '네고왕'은 대본없이 전부 애드리브로 해야 한다며 "대본 없는 게 좋다. 맑은 광기로 사장님과 다이다이(1대 1 회의)를 뜨는 것"이라며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원한다고 했다"고 남다른 네고 전략법을 알렸다.

하지만 장영란은 시즌1을 끝으로 하차했고, 광희, 딘딘, 슬리피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시즌마다 MC가 바뀌는 이유를 묻자 장영란은 "광고를 8개 찍다보니 브랜드 겹치는 게 많아서 안되긴 안되겠더라"고 밝혔다.

13년간 KBS 아나운서로 활동한 박은영은 프리한 지 2년이 됐다. 박은영은 '라스' 첫 출연에 신경을 썼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리프팅레이저를 맞고 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영은 프리 후 "남편이 캐릭터가 애매해서 방송에서 안 불러준다고 하더라"라며 김구라에게 캐릭터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구라는 "굉장히 스트레이트 하다. 그걸 한번 살려보라"라고 했다.

알베르토는 유세윤에게 못 받은 선물이 있다고. "물건을 안받은 게 있다. 이탈리아어 랩 피처링을 부탁해서 했다. 제목이 '구X'여서 구X 신발을 사주겠다고 하더라. 저는 안받겠다고 했는데 계속 준다고 했는데 말만 하고 안주더라. 근데 생각보다 노래가 잘 안돼서 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라고 털어놨고, 유세윤은 이제서야 생각난 듯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인생은 돌고 돈다고 유세윤 형님한테 선물 안 받았는데 몇 주 후에 진짜 구X 사장님한테 선물 받았다"라고 밝혀 유세윤을 안심케 했다.

장영란은 미모도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61kg에서 55kg로 감량했다. 살을 많이 뺐다. 스스로 업그레이드 되고 싶었다. (다이어트) 하고나니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미소지었다.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 32층을 매일 오르락내리락 했다. 필라테스도 다녔다. 또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물 3리터를 매일 마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영란은 본인이 서구형 몸매라고 자화자찬했다. "남편이 환장한다. (다이어트 후) 바람 피울까봐 불안하다고 한다. 그래서 알콩달콩 지내고 있다"며 남편과 방귀를 트지 않기로 유명했던 장영란은 "살을 쫙 빼니까 남편이 불안해서 '이 사람을 안심시켜야겠다 해서 일부러 꼈다. 남편이 '갑자기 왜 그러냐'고 해서 내가 너무 예쁘고 완벽하니까 빈틈 하나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트림과 방귀를 같이 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 웃었다.

박은영은 장항준 감독이 프리를 반대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장항준 감독이 냉철하게 프리해서는 쉽지 않을 거다. 그냥 따뜻한 데 있어 밖은 춥다고 하더라. 요즘 예능을 많이 하셔서 저를 좀 끌어줄 줄 알았는데 안 끌어주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프리를 택한 박은영은 "오랜 기간 새벽근무를 하다보니 몸이 상해 착상이 잘 안되더라. 사표를 내고 코로나19로 쉬다보니 아들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박은영은 둔위교정술 경험담도 털어났다. 그는 "한 번 유산 후 찾아온 아이라 병원 갈 때마다 걱정이 되더라. 초음파를 보니 아기 머리가 엄마랑 같은 방향이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자연분만이든 수술이든 상관없다고 했는데 점점 자연분만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둔위 교정술이이라는 게 있는 줄 몰랐는데 주변에서 하신 분의 얘기를 듣고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해보고 안 되면 수술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둔위교정술이 제 욕심이었다. 자연분만을 하면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하니가. 빨리 회복하고 빨리 일해야지 했다. 그런데 내 욕심 때문에 아이가 힘든 건 아닐까 그런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 전에는 저밖에 모르던 사람인데 아기를 낳고 나서는 아기 똥만 봐도 좋다"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가은은 싱글맘 된 지 4년차로, 6살 딸 소이를 키우고 있다. 정가은은 6살 딸이 아빠의 부재에 대해 모른다며 "아빠가 많이 바쁘다고만 하는데 언젠가는 정확하게 얘기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장영란은 "근데 제가 '금쪽같은 내 새끼'를 하고 있지 않나. 소이가 알고 있을 것 같다. 말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정가은은 "안그래도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아빠를 자연스럽게 말했는데 얼마 전에는 아빠가 탯줄을 잘라줬다고 하니 '누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아들 레오가 한국어와 이탈리아어 2개 국어를 한다며 "저랑 이탈리아어로 하다가 웃긴 얘기를 할 때 한국어로 한다. 저는 의성어, 의태어를 잘 모르는데 레오가 저한테 알려준다"고 레오의 언어능력을 자랑했다.

박은영은 남편과 결혼하기 전 내뱉은 충격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꿈이 현모양처였다. 남편과 첫 만남부터 괜찮았다. 그래서 '결혼 생각이 없으면 빨리 말해달라. 다른 남자 만나야 하니까. 그것도 싫으면 정자만이라도 달라'고 했다. 마음이 급하니까 아이라도 낳겠다고 했다"고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그런 다음 박은영은 김종국과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학창시절 터보의 팬이었는데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김종국과 함께 MC를 맡았다"며 "매번 MC들과 같이 밥을 먹는데 종국 오빠가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다가 없으면 나한테 와'라고 하셨다. 진심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장영란은 "그냥 인사치레다. 저도 연애를 많이 해봐서 안다"라고 빠르게 화제를 전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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