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구척장신이 주장 한혜진의 부상에 눈물을 터트렸다.
전날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월드클라쓰가 동메달을 차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이 악바리 주장으로 돌아왔다. 한혜진은 "진경아 너는 많이 움직여야 돼. 너의 움직임이 없어졌어. 왜 연습 때는 제대로 안 뛰어?"라고 물었고, 김진경의 답에 "힘들어서? 현이야 나 뒷목 좀 잡아주라"라며 뒷목을 잡았고, 김진경은 "언니 저는 경기를 위해서 연습 하는건데 제가 요즘 체력이 안 좋잖아요"라며 변명했다. 이에 한혜진은 "나 코로나 확진자. 야 너 몇 살이야"라고 반박해 폭소를 유발했다.
3·4위 결정전 구척장신vs월드클라쓰의 경기가 시작됐다. 이현이의 몸을 맞고 튄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심판의 핸드볼 판정으로 골로 인정되지 못했다. 그런가운데 월드클라쓰가 팀플레이로 구척장신을 위협했다. 또 한혜진은 공을 쫓는 이현이에 골 앞에서 "현이야 여기있어 나"라고 소리쳤고, 이현이의 패스로 골문을 위협했다. 월드클라쓰가 엘로디의 판단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최진철은 에바의 킥인에 "에바야 기다려 사오리 호흡해"라고 말했고, 월드클라쓰가 세트피스 대형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에바의 킥인이 아이린을 맞고 들어가 골로 인정됐다. 아이린은 "안 괜찮아. 나는 괜찮지 않아 지금"라며 자책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구척장신 차수민의 킥인에 이현이는 골대쪽으로 차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어 이현이가 헛발질로 아깝게 기회를 놓쳤다. 이에 감독 최용수는 "천천히"라며 진정시켰다. 바쁘게 코너킥을 차러 달려가는 이현이에 한혜진은 "현이야 너 눈 돌아갔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이 동점골을 넣고 환호했다. 하지만 심판의 휘슬에 최진철은 핸드볼이라고 소리쳤고, 최용수는 "목에 맞았잖아 목에"라고 반박했다. VAR 판독 결과 심판이 핸드볼로 노골을 선언했다.
머리에 공을 맞은 한혜진이 쓰러졌다. 한혜진과 부딪힌 구잘은 회복했지만 한혜진이 일어나지 못해 의무실로 이동됐다. 그리고 한혜진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기로 했다. 이현이는 예상치 못한 부상에 놀란 팀원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현이는 "우리 3배로 뛰어야 돼"라고 재차 강조했다.
차수민이 경기 시간 30초를 남기고 근육 경련으로 쓰러졌다. 힘들어하는 차수민에 송해나가 울음을 터트렸다.이후 차수민이 나가고 이현이가 팀원들을 위로했다. 이에 최진철은 조용히 사오리를 빼 4vs4 경기로 만들어줬다. 월드클라쓰의 구잘이 1골을 더 넣아 3: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나고 이현이는 "미안해서 어떻게 보지"라며 한혜진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오열했다. 이현이는 인터뷰에서 "뭐가 제일 미안했냐면 지금까지 선배가 왜 그라운드에서 못 울었는지 알겠다. 내가 그 위치가 되니까 울 시간이 없어요. 그동안의 시간이 내가 더 미안한거다. 선배가 주장으로 버티고 있으니까 내가 울고불고 했구나 그게 너무 미안했다. 내가 같이 그 짐을 나누지 못했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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