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캡처
'해방타운'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3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 허재, 윤혜진의 해방 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결혼 13년차 개그맨 유세윤이 출연했다. 유세윤은 서핑 등 4세 연상의 아내와 취미를 함께 즐기는 것에 대해 "더 행복하고 덜 재미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윤정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소나무밭을 걸으며 힐링하는 프로그램(솔바람 오감 힐링 여행)을 신청한 후 남산을 찾았다.

비개방 지역인 남산 소나무 숲으로 가기 전 산림치유지도사는 본인의 상태를 나타내는 카드를 주고 선택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장윤정은 '괜찮다'라는 카드를 뽑았다. "좋다도 불안할 때가 있더라. 너무 좋아도 이것이 깨지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괜찮다'가 최상의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가치관을 밝혔다.

장윤정은 숲을 지나다 두릅을 발견하고 신기해 했고, 오디를 맛보고는 딸 하영이와 똑닮은 미소를 지었다. 장윤정은 "자연에서 뭔가를 따서 먹는다는 느낌이 좋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장윤정은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솔방울을 주워 발 지압을 하다가 솔방울 투호 게임으로 승부욕을 불태웠다. 장윤정은 "다같이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같이 했던 그 언니님들도 소녀같이 하니까 덩달아서 좋아지더라. 그전에는 모르고 지나쳤을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다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쉼터에서 살짝 눈을 붙인 뒤 담소를 나눴다. 장윤정은 "나는 추위를 타는데 남편은 겨울에도 더위를 타서 선풍기를 틀고 잔다"며 "그래서 어제 잠을 못 잤다"라고 불편함을 털어놨다.

이후 장윤정은 자신을 되돌아보며 "완벽주의 기질이 있어서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놓고 싶은 것도 잡고 싶은 것도 똑같다"라며 "어느 정도는 내 시간을 비워두자고 매해 다짐한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이날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힐링했다.

허재는 집들이를 해본 적이 없다며 이번 기회에 후배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허재는 집들이 음식으로 밀푀유나베를 선정했다. 레시피를 찾아본 뒤 마트에서 직접 재료를 사왔다. 밀푀유나베 소스를 먼저 만들던 허재는 큰손답게 정량보다 재료를 많이 넣었고, 결국 맛을 보며 "이게 뭔 맛이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밀푀유나베 소를 만들었다. 허재는 예상외로 야무진 손길로 재룔 썰어 소를 예쁘게 냄비 안에 담았다. 완벽한 밀푀유나베 비주얼에 모두가 감탄했다. 여기에 더해 허재는 쿠킹클래스에서 배웠던 겉절이까지 만들었다.

전 야구선수 홍성흔, 전 야구선수 김병헌이 허재의 해방타운에 방문했다. 허재는 신나게 집 소개를 한 뒤 요리에 다시 집중했다.

홍성흔은 "솔직히 기대 안했다. '시켜먹어'라고 할 줄 알았는데 앞치마를 두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해 하는 모습 보니까 '허재 감독님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밀푀유나베와 토마토 겉절이 비주얼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홍성흔은 "형님 손으로 이걸 다했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장윤정은 "과정을 안 봤으면 못 믿을 비주얼이다"라고 칭찬했다.

맛을 보고도 홍성흔은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다"며 음식에 대한 허재의 진심이 느껴진다고 했다.

허재는 "처음 하는 사람치고는 한 몇 번정도 해본 솜씨"라고 뿌듯해 했다. 허재는 메론, 참외까지 예쁘게 썰어 대접했다.

윤혜진은 파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성수동에서 만났던 중학교 친구들을 초대해 파자마 파티를 열었다. 윤혜진은 요리하면 신경쓰고 스트레스라며 뷔페 배달을 시켜 친구들과 배불리 먹었다. 이후 파자마를 입고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가끔 남편을 보면 설레기도 하냐"는 질문에 한 친구는 "지금 설레면 심장에 병이 있는 거다. 병원 가봐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혜진은 공감을 하면서도 "가끔 꾸민 모습을 볼 때 멋있다"고 답했다.

세 친구는 하루라도 젊을 때 사진 많이 남겨두자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어 트리를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하나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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