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새 가왕이 탄생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56대 가왕 소리꾼에 도전하는 4명 복면가수들의 2,3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첫 대결은 '귀 끝에 맴도는 감칠맛 보이스!' MSG와 '판정단은 이 시간 이후 내 생각만 합니다'의 태양의 후예였다. 정승환의 '너였으면'을 선곡한 MSG는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판정단의 귓가를 사로잡았고, 태양의 후에는 정키의 '잊혀지다'를 열창. 여심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3라운드 진출자는 태양의 후예였다. 5대 16으로 아깝게 패한 MSG의 정체는 '밥하늘의 별을(2020)'로 음원차트를 평정한 경서였다.
데뷔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경서는 "일단 너무너무 신기했고, 신기하면서도 데뷔곡으로 확 떠버리니까 부담감과 겁나는 것도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많은 장르가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초심 잃지 않는 가수가 되려고 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두 번재 대결은 '꽃송이가 꽃송이가 가왕석에 피었네' 꽃송이와 '내가 오늘 가왕 할 수 밖에!' 화채였다. 꽃송이는 자우림의 '하하하쏭'으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고, 화채는 긱스의 '짝사랑'을 선곡해 짙은 소울로 감탄을 더했다.
대결 결과 3대 18로 화채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가면을 벗은 꽃송이는 데뷔 30년차 가수 이재영이었다. 25년만 가요계 복귀한 이재영은 "예전에는 방송국이 집처럼 편안했는데 예전하고 너무 바꼈더라. 거의 신인 같은 마음이다 보니까 어리둥절하고 어색한데 그것 또한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신 아버지가 방송 복귀를 원해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는 이재영은 "신곡도 나왔기 때문에 열심히 팬분들과 만나고 싶다.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3라운드 대결에 올라온 태양의 후예와 화채는 각각 엠씨더맥스 '행복하지 말아요'와 선우정아 '도망가자'를 선곡했다. 승자는 15대 6으로 화채였다. 가면을 벗은 태양의 후예의 정체는 이지훈이었다.
이지훈은 "성악과 발성 공부를 많이 해왔기에 발전이 있었던 것 같아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 (가왕의 문턱은)높았다. 3라운드까지 온 것도 영광이고 마지막 노래까지 부를 수 있었던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18살에 데뷔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무대에 설 때마다 많은 분들이 '재발견'이라고 많이 말씀해주신다. 25년째 재발견만 하고 계셔서 저도 안정권에 들어가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오는 9월 결혼을 하게 된 이지훈은 "안녕 자기야. 나를 남편으로 선택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 우리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지더라도 뼈가 부서지도록 열심히 일해서 꼭 행복하게 해줄게.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가왕 소리꾼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마이 스토리'를 열창했다.
157대 가왕은 1표차로 화채에게 돌아갔다. 소리꾼은 빅마마 박민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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