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하늘이 집 정리 의뢰를 한 이유를 밝혔다.
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이하늘의 집 정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에 대해 신애라는 "두 달 전쯤 그분의 집을 정리해드리고 싶었는데 잔뜩 어지르기만 하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바로 이하늘인데 처음 뵙고 나서 집도 다 둘러보고 같이 물건도 비우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흘 후에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균상은 "비포 촬영을 할 때만 해도 즐겁게 촬영을 마쳤는데 소식 듣고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새롭게 바뀐 공간에는 같이 오실 거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그래서 한 주를 무겁게 지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의뢰인의 이하늘의 집을 찾아가 둘러보다가 현관에 가득한 구두를 보고 놀랐다.
박나래는 "왜 여자구두가 있냐"며 놀랐고 이하늘은 "이게 왜 여기에"라며 당황하면서도 "여자구두 쇼핑몰 운영 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로 이혼한 전처의 구두였던 것이다. 박나래는 “좀 신었던 것 같긴 한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늘은 또 "안방에서 잘 안 자게 된다"며 "거실에서 TV보고 잠들게 된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안 자고 싶은 건 아닌데 둘이 쓰던 침대라 외로울 때가 있다"며 "거실에서 잔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할 때랑 집 배치가 똑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어느 순간부터 그냥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다른 이유는 없다 한번쯤은 온전히 나를 위한 집으로 만들어 볼까 싶다"고 했다.
신애라가 "조금 더 자유분방해서 집도 자유분방할 줄 알았다"고 하자 이하늘은 "요즘에 갱년기인데 갱년기가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이 확 뜨거워졌다가 식었다가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하늘은 "물건들이 너저분하면 심란해서 자꾸 숨기려고 한다"며 "지저분하게 살기 싫었고 그러면 진짜 노총각같고 내 자신이 초라해지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하늘은 또 "어떻게 바뀌든 간에 저에게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거 같다"며 "똑같은 환경과 일상과 목적과 성취감도 없이 권태로웠다"고 털어놨다.
또 이현배 사망 후 다시 방송을 하게 된 이하늘은 "인생에 정말 큰 뭔가를 잃어버렸다"며 "인생의 재미, 행복을 잃고 너무 공허해져서 의욕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늘은 "집이 바뀌었을 때 동생이랑 같이 형이 이렇게 바꿔줬다고 생색내려고 했다"며 "사실 얼마 전에 부동산에 집을 좀 알아봤는데 왜냐하면 추억이 너무 많고 나쁘게 말하면 트라우마다"고 말했다.
첫 촬영 당시 이하늘은 "이현배가 제주도에 있다가 잠깐 서울에 올라올 때만 자는 방"이라며 "거의 신경을 못 써줘서 동생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방도 정리가 되어서 동생이 누웠을 때 잠이 잘 오는 아늑한 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시 의뢰한 이유에 대해 "일상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집 구조를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싶더라"며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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