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3' 방송 캡처
SBS '펜트하우스3'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펜트하우스3' 측이 박은석에 이어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오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특정 인종이나 문화를 희화화할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2회에서는 로건 리(박은석 분)의 형 알렉스 리(박은석 분)가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단태(엄기준 분)가 일으킨 사고로 로건 리가 목숨을 잃자 분노한 형 알렉스 리가 심수련(이지아 분)을 찾아온 것.

그런데 깜짝 등장한 알렉스 리는 레게 헤어스타일과 문신 등으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하고 있었고 방송 후 일부 해외 팬들은 해당 모습이 흑인 문화를 조롱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박은석은 지난 12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영어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를 디스하거나, 해를 끼치거나, 조롱하거나, 무례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알렉스 캐릭터의 분장 때문에 불쾌한 분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조롱을 하려는 게 아니라 자신이 동경했던 문화를 표현하려고 했다"며 "잘못된 시도였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오늘(14일)은 '펜트하우스3' 측도 희화화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펜트하우스'는 시리즈를 거듭하며 많은 화제성을 낳고 인기를 모았지만 그만큼 억지스러운 전개는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시즌3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로건 리가 죽고 그의 형으로 알렉스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부분은 또 다른 충격을 안겼다.

알렉스 리의 외적인 부분을 두고 인종차별 문제가 발생한 것은 위처럼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가 맞물리며 더 촉발됐다고 볼 수 있다. '펜트하우스3'가 남은 회차에서 알렉스 리를 어떻게 풀어갈까. 드라마를 향한 관심이 많은 만큼 개연성도, 사소한 부분까지도 더욱 신경써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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