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하하와 전소민이 90년대에 과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90년대로 추억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91학번으로 분한 멤버들은 당구 대결을 펼쳤다. 콘셉트를 잘못 전달받아 91학번이 아닌 월드스타 마이클 잭슨으로 분해 웃음을 안긴 바 있는 하하는 뛰어난 포켓볼 실력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팽이 미션을 받은 하하가 능숙하게 팽이를 돌리자 이광수는 “마이클 잭슨이 팽이 잘 돌리니까 너무 이상하다”며 웃었다. 포켓볼부터 팽이까지 한국 문화에 익숙한 ‘하잭슨’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양세찬은 미션에서 하하가 등장할 때마다 “나 저 형 등장하는 것만 봐도 웃긴다”며 낄낄거렸고 하하는 “하루종일 왜 나만 보면 웃냐”며 “웃기기가 이렇게 쉬운 거였냐”고 의아해 했다. 결국 PD마저 하하를 “잭슨”이라고 부르자 하하는 “나 이제 잭슨이라고 부르는 거냐”며 흡족해 했다.

당구장, 냉동 삼겹살 집, 만화방 등 90년대 추억의 장소를 둘러본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LP바를 찾았다. A-Ha의 ‘Take On Me’에 흥이 오른 하하의 모습에 이광수는 “드디어 동훈이 형과 어울리는 델 찾았다”며 웃었다.

제작진은 “LP바에 온 만큼 각자 간단한 사연과 신청곡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억 여행에 신이 난 지석진은 “나의 아름다운 이별 얘기를 또 해야겠다”며 “내가 이 여자를 만난 게 고3 때”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형 이렇게 다른 여자 추억해도 되냐”고 걱정했지만 아랑곳 않고 추억 이야기를 이어가는 지석진의 모습에 “오늘 형 특집 아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지석진의 절절한 이별 사연에 “흔한 이별 사연”이라며 “이런 사연은 하루에도 몇 개씩 온다”고 감흥없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 있습니까?’로 시작되는 사연에 전소민을 바라보며 “웬만해서 여자분들께 느끼하다는 느낌을 받기 힘든데 오늘 소민이 너무 느끼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루 종일 수줍은 댄스와 손수건 설정으로 ‘느끼 소녀’ 캐릭터를 완성시킨 전소민은 유재석의 감상에 흡족한 듯 웃었다.

마지막 미션은 제작진 대표의 사연을 듣고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하는 대결이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전소민 담당인 지봉조 VJ였다. 그는 ‘직장 선배인 VJ 윤상이 형의 푸념 때문에 힘들다’며 ‘이게 다 광수 형 때문이다. 너무 빨리 뛰고 벌칙 받느라 늦게 퇴근하는 일이 많아 푸념한다’고 털어놨다. 이광수는 “너무 서운하다”며 시무룩해 했고 멤버들은 “그럴 수 있다”며 VJ에게 공감했다.

OB팀은 김정호의 ‘하얀 나비’를 선곡해 “지나간 일은 다 잊으라”고 조언한 반면 YB팀은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를 선곡한 후 “윤상이 닥쳐”를 열창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윤상VJ는 뒷목을 잡았고 신청자인 봉조 VJ는 폭소했다. 봉조 VJ는 “몸에서 바로 반응이 나왔다”며 YB팀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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