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그룹 위너 강승윤, 송민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송민호의 별명 중 송모지리를 언급했다. 모벤져스는 "이렇게 완벽한데 왜 모지리야", "너무 말라서 모지리인가"라고 궁금해 했다. 강승윤은 송민호가 보자라 보일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본인의 관심 분야가 아닌 부분에서는 모자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 안 하더라"고 답했다. 희철 어머니는 "괜찮다. 우리 아들도 가끔 모지리다"라고 농담을 했다.

김준호, 이상민, KCM은 비의 회사를 찾았다. 김준호는 최근 고양이 캐릭터 사업을 시작해 캐릭터 주제곡 '내 사랑 마쭈'까지 만들었다. 김준호는 "안무를 짜달라고 하려고 왔다. 싸이퍼가 이 프로젝트로 대박이 날 수가 있다"라며 "비랑 싸이퍼가 우리와 뽕요를 해서 윈윈하자"라고 비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비는 "아기상어도 있고 성공한 캐릭터가 많은데 뽕요로 고양이 캐릭터를 만드는 건 따라가는 것 아니냐"고 김준호의 제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김준호가 부른 가이드를 듣고 "타깃층이 누군지가 중요한데 동요를 잘 부르는 어린 친구들로 가이드를 따셨어야 한다"라고 일침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기다렸다는 듯이 어린이 뽕요 가수를 찾는 콘테스트 포스터를 꺼내 비를 당황케 했다. 이어 김준호는 "비 회장님 자제 분들도 5살로 알고 있는데 이걸로 데뷔한다면"이라고 말했다. 비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죄송한 말씀이지만 벌써 안 될 곡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노래인데 가사가 너무 어른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무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안무비도 언급했다. 비는 "엄청 비싸다. 해외 안무가, 한국 안무가, 자체 안무를 컬래버 한다. '나로 바꾸자' 안무는 대략 3000만원, 'WHY DON'T WE' 안무는 2000만원 가까이 됐다"라고 밝혔다.

위너 역시 "저희도 맡기는데 어떨 때는 승훈이 형이 짤 때도 있고, 회사에서 아니면 해외 안무가의 안무를 믹스해서 쓸 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장훈이 "위너에서 일 벌이기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냐"고 질문했다. 강승윤은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많다. 미술 패션 여러 가지 디자인도 하고 있다"며 송민호를 가리켰고, 송민호는 "워낙 흥미가 있거나 해보고 싶다고 하면 일단 해보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또 신동엽은 "둘이 동시에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다. 듣자마자 송민호는 한숨을 쉬면서 "저는 포기 못한다"라고 답했고, 강승윤은 "저는 기다린다. 이런 상황에 놓였을 때 제게 올 수 있는 기회가 언젠가는 오겠지 장기전으로 보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신동엽은 "연애는 네가 해 결혼은 내가 할테니까 이런 느낌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위너의 갈등 해결 방법에 대해 강승윤은 "멤버 전체가 싸울 일이 없고 한 명씩 싸우지 않나. 옆에 있는 멤버들이 항상 중재했다"며 "최근 진우 형과 민호 씨가 최근에 싸웠는데 셋이 다 같이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송민호는 "투어를 끝내고 의견 차이가 있었는데 언성이 높아졌다. 주먹다짐 전까지 갔다. 그 사이에서 승윤이가 말리다가 먼저 울어버렸다. 그때 위로해주면서 '우리가 미안하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승윤은 "저 때문에 또 둘이 우니까 왜 우냐고 서로 달랬다. 눈물바다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팀에서 막내이자 리더다. 힘들 때가 있냐고 묻자 "전혀 없다"라고 망설임없이 답했다. 그러자 울면 되니까라고 모벤져스가 너스레를 떨었고, 송민호가 맞장구를 쳐 강승윤은 위너 공식 울보(?)가 됐다.

34살 배우 고은아가 미운 남의 새끼로 첫 등장했다. 고은아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는 강승윤은 "너무 매력있다"라고 말을 꺼냈다.

고은아는 친언니에게 "왜 집에 가라고 역정이냐"라며 꽃무늬 옷차림 그대로 한 달 전 이사한 집으로 향했다. 고은아는 "큰집으로 이사를 가니까 그게 적응이 안 된다. 너무 외롭고 심심하고 무섭다"라며 "이사하고 집에서 한 3번 잤나"라고 원룸에서 큰 집으로 이사했음에도 자주 가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친언니는 "근데 그 3일 중 이틀은 나도 가서 같이 잤지 않나"라고 했다. 고은아는 "남자친구라도 있으면 같이 맛있는 것도 해먹고 하면 안 적적하고 집에 있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 오자마자 반려견들을 양치시키고, 반려 물고기를 케어했다.

고은아의 텅 빈 냉장고 안에는 맥주와 소주가 가득했다. 고은아는 주방 구석에 앉아 대낮부터 맥주를 벌컥 마신 뒤 물티슈로 세수를 했고, 그 썼던 물티슈로 바닥 청소를 해 모벤져스를 안심케 했다. 고은아는 5분 만에 겉절이를 만들었고, 골뱅이 무침도 7분컷, 이어 파전, 마늘 수육을 완성했다. 다양한 요리 스킬을 자랑하며 요리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고은아의 절친 세 명이 각자 소주 한 박스씩 들고 집들이를 하러 왔다. 고은아는 절친에게 "17년 만에 월세에서 벗어났다. 높은 곳에 가면 고산병이 생기지 않나. 이 집에서 그렇다. 16년 동안 월세에서 살다보니 하루 아침에 큰집에서 적응할 수가 없지 않나"라며 안방을 놔두고 커튼 없는 작은방에서 썬캡을 쓰고 잔다고 털어놔 절친들이 놀랐다.

그러면서 반지하집에 고은아가 살던 시절을 떠올렸다. 고은아는 "공개하기 전에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내가 어릴 때부터 활동했으니까 내가 돈 많을 거라고 사람들이 생각을 했다더라"고 원룸집을 공개하기를 꺼렸던 이유를 밝혔다.

절친은 "택시도 차도 못들어가는 으슥한 곳으로 가더라. 도착해서 은아 집을 들어갔는데 어둡고 귀신의 집 같았다. 방에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없고 냉장고 윙 소리만 들렸다. 순간 멘붕이 확 왔다. 내가 아는 효진이가 맞나 싶었다. 보일러도 안 켜서 방에 한기도 돌더라. 그 순간 눈물이 확 났다. 왜 이렇게 짠하던지. 무릎에 도마를 올려서 요리를 해줬다"고 고은아가 어려웠던 시절을 언급하면 또 한번 울컥했다.

박군의 옥탑방에는 이상민, 김희철이 놀러왔다. 박군이 출연하는 '강철부대' MC인 김희철은 박군에 대해 "두뇌가 엄청나다. 그래서 내가 제갈량이라고 별명 지어줬다"고 말했다.

이후 박군의 특전사 여군 선배 박은하, 안지혜가 박군의 집을 찾았다. 레바논과 UAE 파병 출신인 박군은 파병을 갔을 때 아랍어로 해야한다며 아랍어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군은 한 손으로 팔굽혀 펴기를 했고, 안지혜는 손가락 2개로 팔굽혀펴기를 해 경악케 했다.

사진=SBS '미우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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