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송중기/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송중기가 빈센조를 인생 캐릭터라고 꼽은 가운데, 빈센조와는 다른 현실적인 악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일 tvN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가 극본 20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배우 송중기는 극중 빈센조 역을 맡아 사회의 악을 처단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송중기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3일 오전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제목이 제 역할의 이름과 같았다. 부담이 아예 안 될 수는 없었지만 큰 부담감 없이 촬영을 마쳤다"라며 "금가프라자 배우분들과 깊은 결속력이 생겨서 외롭지도 않았다. 다 같이 재밌게 잘 놀았다고 표현하면 될 것 같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송중기는 '빈센조' PPL 논란에 대해 "드라마 내용 외적인 논란이 생겨서 내적인 완성도를 만드는데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드라마의 매력으로 다시 신뢰를 얻어보자'라고 생각해 오히려 현장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송중기/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송중기/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빈센조'는 절대악 빈센조와 빌런 군단의 대립이 관전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은 빈센조(송중기 분)과 홍차영(전여빈 분)의 로맨스가 극의 몰입도를 방해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전여빈과의 로맨스는 굉장히 적절했던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여빈 씨가 해준 홍차영 캐릭터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저도 진짜 매력 있다고 느꼈고, 같이 연기하면서도 홍차영과 전여빈 배우에게 정이 많이 들었다. 무엇보다 케미가 좋지 않았나 싶다. 무조건 1등이다"라고 덧붙이며 전여빈 배우를 칭찬했다.

송중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어머니의 장례식을 꼽았다. 송중기는 "오로지 전여빈 배우 때문에 기억이 남는다. 전여빈 배우가 그 신 끝날 때까지 계속 울고 있더라. 덕분에 감정도 잘 잡혔다. 너무 고마웠고, 성실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때 전여빈 배우한테 반했다. 배우들이 진심 어리게 협업 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송중기/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송중기/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빈센조가 자신의 인생 캐릭터가 됐다는 송중기는 "다른 것을 다 떠나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부족하지만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신나게 연기를 했던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빈센조'를 통해 많이 배우고 새로운 것을 많이 느꼈다. 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도전해 보고 싶은 악역이 있다. 빈센조랑 반대로 현실적인 악역을 해보고 싶다. '우리 드라마에 나오는 4명의 빌런 중 어떤 캐릭터를 내가 해보고 싶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명희였다. 여진 누나가 너무 잘 표현해 주셔서 저도 즐기면서 봤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단 시즌2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시즌2가 나왔으면 하는 시청자분들의 바람인 것 같아 감사하지만 내부적으로 시즌2가 나올 가능성은 적은 것 같다"라고 답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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