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최종 우승은 이상우와 이도훈 부자였다.
8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상우와 이도훈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일섭과 백승우는 꼭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백일섭은 "아들과 노래방도 안 가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일섭은 "출연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자다가도 가사가 생각이 안 나서 다시 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
이에 백승우는 "아버지가 당연히 안하신다고 할 줄 알았는데 하신다고 했다"며 "내심 안하시길 발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백일섭은 "아들과 추억을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에 도전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했다.
무대에서 백일섭은 “옆에 아들이 있는데 얘 클 때는 마음에는 사랑도 많은데 표현을 못해서 아쉬운게 있었다"며 "이렇게 성장해서 예쁘고 똑똑한 며느리 얻어서 쌍둥이 손자 낳아줘서 지금은 소주도 한 잔 할 수 있는 귀여운 아들 사랑한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트롯 전국체전' 준우승자 재하와 어머니 가수 임주리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재하는 어머니께 편지를 썼다며 "상금 드리면서 썼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현은 "상금 전액을 드렸냐"고 물었다. 이에 재하는 아니라며 "백만원씩 연금처럼 드릴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쇼핑 중독이라 한 번에 다 쓰실까봐 그런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임주리는 "옛날에 끊었다"고 하면서도 "상금 오백만원이 스펀지에 물 붓듯이 싹 사라졌다"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재하는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주리는 "아들이 매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데 그걸 보면서 많이 컸다 싶었다"며 "이번에 같이 한다고 해서 경연을 떠나서 축제라고 생각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선곡했다.
이상우와 아들은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을 선곡했다. 이상우는 아들에대해 "43세 때 가진 늦둥이 아들"이라며 "아들과 한 무대에 서는 날이 올까 생각했는데 오늘이 왔다"고 말했다. 아들은 현재 17세라며 "예술중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재즈 피아노를 치고 있다"고 했다. 이상우는 "홈스쿨링 하면서 작곡 공부하고 있고 대학을 작곡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음악 하는 게 마음에 든다"며 "저는 음악과 사는 삶이 인생이 괜찮아서 아들도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장난감을 악기만 갖다 놨는데 세 살 정도에 드럼 세트에 딱 올라타더니 연주를 하더라"고 자랑했다. 이상우는 "힘들긴 하지만 불행하진 않다"고 말했다.
남상일과 어머니는 태진아의 ‘사모곡’을 선곡했다. 남상일은 "어머니께는 전화를 매일 드린다"며 "장모님께는 원래 안 드렸는데 어느 순간부터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배기성 부부와 양가 어머니는 박상철의 ‘무조건’을 선곡했다.배기성은 무대 전 "가수 활동 기간 중 최대 고비였는데 방송이 나가는게 목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상호와 이상민과 아버지 이운우는 2012년과 2013년 KBS 개그맨 공채에 응시한 적이 있다고했다. 붙었다면 아들의 후배가 되는 것인데 아쉽게도 떨어졌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선곡했다. 무대를 본 재하는 "대기실에서는 웃기시려고만 했는데 노래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감탄했다. 최종 우승은 이상우와 이도훈 부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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