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윤도현이 집에 화장실만 5개인 이유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는 20년 절친인 바비킴,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음악을 시작한 계기를 밝히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윤도현은 "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아버지께서 세탁소를 운영하셨는데 기타를 치셨다. 그때 기타를 독학하셨는데 너무 잘 치시는 거다. 그래서 저도 기타를 치고 싶어졌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께서는 기타로 주로 트로트를 연주하셨다. 어릴 때는 아버지와 함께 '가요무대'를 시청했다. 아버지와 저는 평소 대화가 없고 '가요무대'를 볼 때도 그랬다. '가요무대' 하는 시간이면 같이 앉아서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부터 아버지와 '가요무대'의 노래를 따라부르고 함께 화음을 넣기도 했다"라며 노래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윤도현은 후에 집도 직접 지을 정도로 성공했다. 신기한 건, 윤도현의 집에는 화장실만 5개라는 사실.
윤도현은 "어릴 때 기차역 근처에 살았다. 기차역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지나갈 때마다 눈이 마주쳤다. 재래식 화장실이었는데, 냄새가 너무 나니까 위의 판자를 없앴다. 그런데 서서 볼일을 보면 기차역을 지나가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날은 짝사랑하던 아이가 지나갔다. 제가 볼일을 보고 일어섰는데 눈이 마주쳤다. 그 뒤로는 망을 보다가 사람이 없을 때 얼른 볼일을 보고 왔다. 그래서 지금은 집에 화장실만 5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윤도현은 바비킴과 함께 임지호 셰프를 위한 소소한 페스티벌을 열어 노래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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