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아이유가 유명가수의 심경을 밝혔다.
9일 밤 9시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에서는 아이유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게스트로 등장한 유명가수는 아이유였다. 아이유는 "진짜 '싱어게인'을 다 챙겨볼 정도로 팬인데 이렇게 들어오자마자 노래를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아이유의 등장에 이승윤은 "말이 안나온다"며 "팬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는 "당당하게 '싱어게인'을 본방으로 봤다"며 "부모님도 '싱어게인' 팬이었고 그렇게 온가족이 방송 이야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서로의 픽을 밝히기도 했는데 어머니의 원픽은 이무진, 아버지는 이승윤이었고 두 분의 공통 픽은 정홍일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아이유는 “무명시절 때부터 일기를 썼는데 소망들을 썼던 것 같다”며 “최근에는 가사가 거의 다 일기장에서 나오더라"고 말했다.
또 아이유는 이승윤, 이무진, 정홍일에게 “유명해져서 좋으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홍일은 “이 인기의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내가 그때 잘 대처를 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 말했다.
이후 아이유는 유명해져서 좋은 것에 대해 "다들 내 노래를 들어주는 게 좋다"며 "무대에 섰을 때 제 노래에 집중을 해 준다"고 말했다.
이무진이 “옛날 '좋은 날' 나왔을 때 갑자기 인기가 많아지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유는 "인기가 없을 때 무대에 올라가면 누구냐는 소리도 들었고 현장이 부산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내 노래를 안 들어주는 기분이 들 때는 관객도 나도 견뎌야 하는 시간이라 서로 민망했다"고 말했다.
또 아이유는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을 때 너무 좋았기보다 무서웠던 때가 있었다"며 "혼란스러운 게 불과 한 두 달 전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그때는 구석에 있었고 카메라도 저한테 비춰지지 않았는데 두 달 만에 제가 센터에 가고 많은 양의 질문을 받으니까 정작 나는 두 달 동안 달라진 게 없는 데 어떻게 다르게 행동해야 할지 혼란스럽더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본인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좋은 날'에 대해 활동 당시 2시간 쪽잠 자며 스케줄을 소화할 정도로 바빴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승윤은 "그때 군부대 행사에 초정되셔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안타깝게 헌병으로 복무 중이던 이승윤은 차량을 통제하느라 차만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자기 객관화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며 " 거기에 대해 내가 기준을 잡지 않으면 저조차 헷갈리길래 알맹이가 뭔지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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