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TV' zoq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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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홍석천이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 배우이자 방송인 홍석천의 유튜브 채널 '홍석천TV'에는 '게이치 말고 물어봐_댓글 읽어주는 남자_01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석천은 네티즌들의 다양한 댓글을 읽었다. 응원 댓글도 이어졌지만 한 네티즌은 "성전환 수술이 부담스럽다고 게이로 위장하고 동성애 단체에 붙어 소수자 취급 받고, 앞으로 톱 트랜스젠더라고 해라. 성적 지향일 뿐인 동성애자가 '어머 어머'거리냐. 당신 게이 아니잖아"라며 비난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홍석천은 "게이 맞다"면서 "'어머 어머'는 재미로 하는 거지 평상시에는 안한다. 재미를 주려면 보통으로 하기엔 제가 능력이 안되어 오버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또 해당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향해 "저랑 커피 한 잔 하자. 부담갖지 말고. 게이치 말아요"라고 의연하게 이야기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홍석천의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수위 조절 잘해달라. 석천이 형 오래 보고 싶다"고 응원했다. 이에 홍석천은 "이런 콘텐츠를 할 때는 수위 조절이 굉장히 중요하다. 저랑 같이 하는 출연자가 기분이 나쁘면 안되니까 저도 농담 아니면 웃음코드로 받아줄 수 있겠다 하는 선에서 하고 있다. 어쨌든 조심조심해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콘텐츠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 네티즌은 "모든 게이가 여기서의 석천님 같지 않다. 핑크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너무 그렇게 선입견 씌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홍석천은 "방송이나 카메라 앞, 유튜브도 마찬가지인데 방송으로 보이는 홍석천의 모습은 굉장히 단편적인 모습이다. 저의 모습도 아니고, 대한민국과 전세계 게이들의 대표적인 모습도 아니다. 하나의 캐릭터라고 이해해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커밍아웃했을 때부터 동성애자라고 하면 정말 많은 분들이 두려운 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다. 같이 있으면 병을 옮긴다, 같이 게이가 된다, 그런 굉장히 말도 안되는 편견이 있었던 시대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자리를 해야할까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코믹하고 가볍고 유쾌한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제가 갖고 있는 퀴어, 게이 코드의 재밌는 것들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거리를 좁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홍석천은 "일단 두렵거나 낯설거나 아니면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존재에서 그냥 같이 있어도 괜찮구나, 안전하구나, 친근한 캐릭터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러기 위해 조금은 과장되게 많이 꾸몄던 것 같다. 반성해본다"고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석천은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홍석천TV'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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