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다비치 이해리, 강민경이 18년 지기의 찐 자매케미를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여성듀오 다비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8년 데뷔한 다비치는 어느덧 데뷔 14년차 그룹이다. 이해리는 "연습생까지 합치면 강민경과 17~18년"이라며 "인생의 반을 넘게 둘이 보냈다"고 말을 꺼냈다. 강민경은 중3 때 이해리와 만나 성장기를 보냈다고.
이어 "시간이 지나서 서로 '진짜 잘 만났다'라는 생각한 적 있냐"는 DJ 김신영의 물음에 이해리는 "시간이 지나도 어쩜 한결같이 안 맞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고 강민경 역시 "지독하게 안맞는데 그게 또 맞는 거다"라며 "서로 원하는 이상향이 너무 달라서 부딪힐 일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건 몰라도 노래는 잘 맞는다. 그래서 안 헤어지나보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발표한 신곡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음원 차트를 점령했고, 다비치는 음원 강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라 다비치는 많이 긴장했다고. 김신영이 "차트 걱정했냐"고 묻자 이해리는 "너무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해리는 "유독을 긴장을 했다. 너무 오랜만이기도 했고, 예능도 없었다"라면서 "차트에 올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강민경은 "너무 오랜만에 컴백이라 음원차트 시스템이 바뀌어서 어디서 봐야할지 모르겠더라. 한참을 물어보고 찾아봤다. 저희한테는 음원밖에 없어서 성공적 출발이었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다비치는 신곡 '그냥 안아달란 말야'를 듣고 울컥했다고. 이해리는 "가이드를 받고 함께 듣다가 저희가 서로 짠 것도 아닌데 같은 부분에서 눈을 마주치면서 울컥했다"라고 털어놨다.
강민경은 "2절 끝나고 브릿지로 넘어가는 부분이다. 슬픔이 싹 오더라"라며 "노래도 마음에 들고 라이브를 굉장히 잘하고 싶은데 여태껏 낸 노래 중 가장 어려운 곡이다. 들으시는 분들이 편하게 들린다고 하셨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라이브를 회사에 거부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이해리는 "공연을 나중에 하게 되면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고, 강민경은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더 연습을 하겠다"고 거들었다.
1위 공약에 대해 묻자 이해리는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마마무 문별 씨를 만났다. 동물 잠옷을 추천하더라.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서로 쳐다보지만 않으면 된다. 정면보지 않고 하라"라고 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민경은 '껌던 씸' 등 다양한 말실수로 화제를 모았던 바. 이해리는 "막내 상태가 요즘 최악이다, 요즘 말을 정말 못하고 역대급을 찍었다. 발음도 못 한다. 최악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이 장난스러운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자 김신영은 "진짜 싸우지는 않냐"고 궁금해 했다.
다비치는 "우리는 토닥토닥 한다. 그런데 진짜로는 안 싸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해리는 "저희가 목소리가 높은 상태로 얘기한다. 저희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싸우는 줄 안다. 저희는 아무렇지 않고, 의견을 조율하는 건데 놀라시는 분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강민경 역시 "의견을 강하게 얘기할 때 발성이 점점 좋아지더라. 그러다보니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JTBC '싱어게인'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이해리는 "출연진 중 듀엣곡을 부른다면 누구와 부르겠냐"는 질문을 받고 "(유)희열 오빠랑 하는 게 진짜 유니크한 무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의외의 인물을 꼽아 이목을 끌었다.
그런 반면 강민경은 "이해리가 누구와 듀엣을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언니가 그분들과 저와 함께할 때와는 다른 음악색을 보여줘야 하니까 락킹하게 정홍일 씨와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우리 불화설 타파한 지 얼마 안 됐다. 10년 이상 불화설을 들었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친한 관계임을 강조하면서 신곡 '그냥 안아달란 말야'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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