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박은수가 사기 혐의에 연루됐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전원일기' 일용이로 사랑받았던 박은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박은수는 네 번 사기 혐의에 연루됐던 과거의 진실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지인이 영화사를 하자고 해서 인테리어를 하는데 나는 술집이 쫄딱 망해서 돈이 하나도 없었다. 나는 돈이 없다고 했는데 '돈 신경 말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돈을 안 줬다. 내가 사기로 몰려서 재판 받았다. 1억도 안 되는 돈을 못 갚아서 사기로 고소 당하니까 '여태까지 어떻게 살았나' 싶었다. 내가 판단을 잘 못한 거다. 지금도 연락은 한다. 몇푼이라도 건지려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게 10년이다"고 했다.

박은수는 보다 구체적으로 "너무 쉽게 생각했다. 악의 없이 '하자하자' 한 게 이상하게 됐다.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며 "내가 사기로 얽힌 건 인테리어 체납이었다. 술집하면서 50억이 1년도 안 돼서 날아갔다. 여관에서 생활하던 시절이었는데 그 친구 말만 믿고 했다. 그거 끝나니까 사무실 집기가 있어야 할 거 아닌가. 아는 지인을 통해서 5~6000만 원 빌려서 했다. 그걸 못 갚아서 전과 2범이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은수의 세 번째 사기 혐의는 전원주택 분양 사기 의혹이었다. 그는 이에 대해서는 "지인이 안성에서 예술인 타운을 만들자더라. 전원주택을 한다면서 '나중에 돈 달라'고 했다. 그런데 후배 사무실에서 뉴스를 보는데 하단 글자에 내 이름이 뜨더라. 전원주택 분양 사기에 연루된 거다. 내가 방송국에 전화했다. 그랬더니 제보가 왔다더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신고자를 부르라고 했는데 집주인과 박은수가 짜고 했다더라. 내가 이용당한 건지 몰랐다"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연예인 지망생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돈 받은 적 없다. 별일을 다 당하고 살았다. 차라리 원룸으로 가자 싶어서 장모님 손 붙잡고 여관을 전전했다. 내가 세상을 잘못 살았구나 싶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박은수는 사기 혐의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배우로 복귀하지 않고 돼지 농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생활을 하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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