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김옥빈과 이준혁이 좀비물과는 또 다른 장르물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오후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다크홀' (극복 정이도/연출 김봉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김봉주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옥빈, 이준혁, 임원희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OCN 금토드라마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다크홀'이 첫 드라마 연출인 김봉주 감독은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일종의 감염이 된다는 설정이다"라며 '다크홀'의 기본 설정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릴러는 장르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는 "'세상이 망했을 때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하게 될까?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가치들은 무엇일까?'라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드라마다"라고 드라마가 전하게 될 메시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힘든 작품이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큰 작품을 만들어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라고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더해 김봉주 감독은 해당 대본은 지난해 1월~2월 즈음에 받아봤다고 했다. 시기적으로 코로나19 이슈가 터진 것에 관해 그는 “그 이야기들을 대본에 녹이느라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늘어난 좀비 장르물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좀비는 감염되면 식욕이라는 본능 하나로만 움직이지만 변종인간은 감염이 되더라도 감염되기 전에 갖고 있던 안 좋은 감정들이 오히려 증폭된다"라고 차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크홀’은 감염이 되면 원래 인물 속의 감정들이 증폭이 되어서 분노, 공포를 유발한다. 인물들의 서사들이 빌드업 되는 효과가 있다”라고 ‘다크홀’만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김옥빈은 평소 좀비물 마니아라고 밝히기도. 하지만 그는 '다크홀' 대본을 받고 흔한 좀비물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을 전했다. 김옥빈은 "설정과 시작이 신선하다는 생각을 받았다"라며 "미스터리, 스릴러 종국에는 크리쳐까지 등장하는 복합적인 장르로 느껴져서 신선하다고 느꼈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액션 합을 위해서도 굉장히 많은 연습을 하고 촬영에 들어갔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무기를 새로 제작한 경우도 있었다. 만들어진 무기를 쓰는 게 아니라 공간에서 집어서 쓸 수 있는 무기들을 손에 익힌 거 같다"라고 형사라는 캐릭터 역할을 연기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을 느끼게 했다.
그러면서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고군분투하는 이화선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멋을 부리지 않았다. 와일드한 모습으로 연출이 될 거다. 굉장히 리얼한 모습으로 등장할 거 같다"라고 캐릭터에 관한 기대를 높였다. 그는 "무지시에서 사람들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차분하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느낌으로 연기가 될 거 같다"라고 캐릭터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어 전직 경찰이자 렉카 기사로 나오는 이준혁은 "'비밀의 숲'에서는 말이 많았는데 '다크홀'에서는 말은 많이 없고 몸으로 많이 부딪친다"라고 하며 그가 맡은 유태환 캐릭터를 전 작품 속 캐릭터와 비교했다. 이준혁은 캐릭터 유태환이라는 매력을 "복잡한 시대에 우직하게 달려드는 것"으로 꼽았다.
10년 만에 OCN 드라마에 돌아온 임원희는 본인이 맡은 캐릭터 박순일에 대해 "'데리고 다니고 싶은 동네 형'으로 표현하려고 연기를 했다. 이준혁의 애완견같이 보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김봉주 감독은 연기력이 검증된 세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기도. "작품 분위기상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캐릭터가 화선이었다. 이런 에너지를 가진 분이 김옥빈 씨라고 생각해서 먼저 대본을 전달 드렸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유태환 캐릭터의 경우 어둡지만 추진력 있는 에너지가 있어야 했다며 "이준혁 씨의 거칠고 키치하고 돌파하는 느낌 때문에" 이준혁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임원희에 관해서는 "자칫 잘못하면 밉상으로 보일 수 있는 임원희 씨가 가진 매력이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만들어주셨다"라고 임원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이들은 드라마 관전 포인트에 관해 언급했다. 이준혁은 "크리쳐물이나 좀비나 괴물 변종을 좋아하는 분들이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역시 장르물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옥빈은 "'다크홀'을 보면서 검은 연기가 어디에서 시작됐고 어떤 이유로 보냈는지 사람들은 그 안에서 어떤 선택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지 집중해서 보시면 작품의 재미가 더해질 거다"라고 정석다운 대답을 끌어냈다. 특히 김봉주 감독은 "재미없을 수가 없다"라고 드라마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4월 30일 첫 방송하는 '다크홀'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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