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의 대표작 '킹덤'을 언급했다.
2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장항준 감독은 자신이 예능 유망주라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완전 예능 쪽으로 트신 거냐"라며 물었고 장항준은 "부담스럽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장항준은 "웃긴다고 하니까 기대치가 있으니까 너무 부담스럽다"며 "난 내가 행복한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항준은 "얼마전 윤종신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계약 하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싫다고 했다"며 "난 지금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장항준은 "많은 분들이 연락해주셔서 감사한데 지금이 너무 좋으니까 연락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며 "선을 넘어가면 감당을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장항준은 장현성과 김진수와 유튜브를 하고 있다며 “그거는 돈이 안 나온다"며 "돈 벌겠다는 생각으로 한 건 아니고 우리끼리 해보자고 해서 한 건데 의외로 조회수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항준은 교육에 대한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바로 학원에 보내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장항준은 학부모 상담은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밝혔다. 장항준은 "유일하게 나 혼자 남자"라며 "학부모끼리 교육 정보도 염탐한다"고 말했다. 딸에 대해 “최근에는 딸이 중학교 1학년 되더니 대화를 요청했다”며 "수학을 포기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닥칠일이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며 "나는 고2때 수학을 포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그런데 소설을 잘 쓰지 않냐"고 하자 장한준은 "그건 뒤에 이야기 하려 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실제로 장항준 감독의 딸은 현대시문학 청소년 문학상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항준은 이어 아내 김은희 작가의 '킹덤'을 언급했다.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가 잘 되는 것을 보며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다"며 "와이프가 잘 되니까 좋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항준은 아내가 갖고 싶은거 없냐며 시계 좋아하니까 시계를 사준다고 했다고 했다.
정형돈은 '킹덤'에 대해 질문했고 장항준은 "아내가 요즘에는 아이디어도 좋고 샘솟는데 원래 아이디어가 좋은 사람이 아니다"며 "필력이 좋은 작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난 아이디어가 반짝반짝하는데 필력이 없는 작가다"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또 "아내의 초기작들은 '유령'을 제외하고 제가 아이디어를 냈다"며 "데뷔작도 내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킹덤'에 대해서 장항준은 "조선 시대인데 좀비, 뱀파이어가 나오는데 정치권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거 어떠냐고 아내에게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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