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유미, 요아리, 이소정, 태호가 무명시절을 공개했다.
전날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싱어게인 TOP10 유미, 요아리, 이소정, 태호가 출연해 무명 시절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미는 2002년도 인기에 대해 묻자 "2002년도에 여자 가수는 유미가 앨범을 가장 많이 팔았다. 데뷔는 4년 전이었다. 많은 일이 있었다. 어느 그룹의 보컬로 들어갔는데 저랑 같이 있던 팀들이 호텔 로비에 서서 마약 밀수에 연관됐다고 뉴스에 나온거다. 그 충격으로 팀 이름을 기억 못한다. 겪지 말아야 할 일들을 많이 겪었다"라며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 유미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가 자신에게 오지 않을뻔 했다며 "제가 2001년도에 이미 6년이 된 곡이었다. 노래는 너무 좋으니까 김형석 님이 곡을 달라고 하셨는데 사장님이 곡을 안 주신거다. 저를 보고 사장님이 '이제 이곡의 주인이 나타났구나'하신거다"라고 밝혔다.
이소정은 무대를 너무 좋아해서 결석투쟁을 했다며 "어릴때부터 발레리나가 꿈이었다. 발레를 오래했었고 돈이 많이 드니까 부모님이 접도록 설득했다. 공부를 하면서도 치어리더를 또 하고 무대를 좋아했다. 사춘기가 오면서 나는 음악 아니면 죽을거 같아했는데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학교를 안 가겠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가지마라'한거다"라고 설명했다.
태호는 "제가 데뷔하기 까지 5번의 기회가 무산이 됐다. 한번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가족들한테 회사에서 퇴출됐다는 말을 못 드리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 오려고 하는데 2~3시간이 비어서 항상 집에 걸어갔다. 갑자기 겨울비가 내리는거다. 비를 맞고 있는데 왜 이렇게 제 자신이 처량해지는지 '내가 뭘 원해서 가수가 되려고 고생을 하고 있는 걸까?'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이게 아니면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울컥했다.
이어 태호는 "싱어게인을 통해서 아빠의 꿈도 이뤄드리고 그러니까 부모님이 웃음이 많아지고 행복한 모습이 보이니까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더라. 그 힘든 시간도 저에게는 뜻깊고 깨달음을 얻은 시간인거 같다"라고 말했다.
요아리는 "보컬트레이너 일을 꽤 오래 했는데 하루에 2~3시간 자면서 일을 했었다. 오랜 시간동안 그 일을 하고 보여지지 않다 보니까 저한테 어느 분이 '너가 가수가 된다면'이라는 말을 하시는거다. 저는 가수인데. 그때는 나는 가수가 아니구나라고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부정적으로 느껴졌다. 저는 일하면서 음악을 이어나가는건 힘든게 없었는데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를 받기 시작했다. 싱어게인 나와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극복이 됐다"라며 사람 공포증을 싱어게인 사람들을 통해 극복했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