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백종원과 농베져스들이 김정은과 함께 이번에는 생 홍합살 4000박스 판매에 성공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홍합살을 판매하기 위한 맛남 라이브 쇼핑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식당이 오픈했고 백종원은 우선 미나리전을 만들었다. 부침가루가 거의 없이 만들어진 미나리전에 김정은은 만족했고 맛을 본 뒤 아삭아삭한 맛에 양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감탄했다. 이후 백종원 표 미나리 삼겹살의 담백한 맛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두 번째 맛남이는 홍합이었다. 본 촬영 일주일 전 백종원은 김희철과 함께 마산을 찾았고 어민을 만났다. 홍합 어민은 "태풍과 장마로 산소가 부족해 70% 이상이 폐사했다. 다 떨어졌다. 그나마 붙어 있는 게 30%다. 진짜 죽을 맛이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소비가 안 된다. 판로가 막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가격이 반토막났다. 물량이 적은데도 가격이 반토막이었다. IMF때보다 더 힘들다. 생업을 포기한 어민들도 많아졌다"고 해 백종원을 충격에 빠트렸다.

어민은 "일단 소비가 많이 되어야 한다"고 했고 백종원은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조리법을 만들어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껍질 손질이 어려워서 집에서는 잘 안 한다"고 고민스러운 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어민은 "여기에서 홍합을 까고 있다"며 홍합을 직접 까서 판매하고 있음을 알렸다. 백종원은 "깐 홍합이 있으면 낫다"며 반가워했고 홍합을 까는 작업을 하는 어민들을 찾아갔다.

홍합을 이용한 백야식당은 백종원 대신 김정은이 주방장으로 나섰다. 김정은은 숙주와 고수를 이용해 홍합탕을 만들었고 백종원도 맛을 인정했다. 다음으로 백종원은 신혼여행 당시 먹었던 터키 홍합 요리인 미디예 돌마를 만들었다. 미디예 돌마를 먹어본 김동준은 "'맛남'에서 밥 먹은 것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파브리 셰프는 백종원에게 홍합 마요 소스를 알려줬지만 백종원은 그 농도를 내는 데 실패했다. 백종원은 다음날 아침 다시 도전했고 결국 성공했다. 이들은 생 홍합살로 맛남 라이브 쇼핑을 시작했고 홍합을 소개하는 와중 2000박스 중 벌써 1000박스가 판매되는 기염을 통했다. 결국 방송 시작 5분 만에 생 홍합살이 매진됐고 멤버들은 감사 인사를 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도중 어민들이 홍합 2000박스를 추가로 해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고 2000개 추가 주문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홍합 보관방법에 대해 알려줬고 홍합밥, 홍합꼬치튀김, 홍합파스타 레시피를 공개했다. 아침에 성공한 홍합 마요 소스 레시피까지 공개했고 4000개가 최종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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