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김국환이 역주행 원조의 위엄을 뽐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코너에 가수 김국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미얀마 사태가 안타깝다. 아까운 목숨들을 앗아간다. 알고 지지하는 것으로도 말할 수 없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5.18 광주 민주화 항장에서도 시민이 제일 처음 몰려간 곳이 방송국이다. 알고 국제사회가 지지해야 한다. 그게 지금 상황에서는 효과적인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허지웅은 "역주행의 원조, 타타타, 만화가의 대부 김국환 선생님을 모셨다"고 게스트를 소개했다. 김국환은 "저는 잘 지내고 있었다. 작가분께 스케줄을 받고 '내가 생각하는 허지웅이 맞나' 싶더라. 정말 반갑다"고 좋아했다.

이어 허지웅은 "어린 시절 봤던 만화 주제가의 목소리이시도 하고 그래서 더 부쩍 찾게 되는 것 같다. 저희 학교 다니던 시절에 아이가 부를 가사가 아니어도 부르고 다녔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최근 역주행으로 화제되는 곡이 많은 바. '타타타'로 역주행의 아이콘에 등극한 김국환. 그는 "15년 동안 무명 가수 생활을 겪고 작곡가 선생님을 만나 받은 곡이 '타타타'다. 노랫말이 내 인생과 비슷해서 가슴에 와닿았다. 잊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국환은 "김수현 선생님이 서울 오시다가 라디오로 제 노래를 듣고는 드라마에 쓰게 되었다. PD 반대에도 불구하고 넣었다"고 말했다. 이에 허지웅은 "'사랑이 뭐길래'에서 김혜자 선생님이 부르고 이순재 선생님에게 들으라고 강요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김국환의 목소리는 아버지께 물려받았다고. 그는 "초등학교 때에도 성량이 컸다. 아버지께 물려받은 목소리로 먹고 사는 것이다. 그리고 제가 아들과 함께 불렀던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는 현재 그 아들이 38살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국환은 "'타타타'는 산스크리스트어로 그렇다는 뜻이다. 제가 살면서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다. 위일청 조용필 김국환, 제 차례는 세번째 였다. 그때는 조용필씨에게 갔다 온 곡인지 몰랐다"면서 라이브로 '타타타'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신곡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해 2월 발표한 '배 들어온다'를 소개하며 "이 노래는 코로나19 직전에 바로 발표한 희망가요다. 노래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가 터져서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 안타깝다"고 설명하며 기꺼이 라이브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김국환은 "SBS 라디오에 10년 만에 출연했는데 저에 대해 프로그램을 엮어주셔서 감사하다. '허지웅쇼' 많이 사랑해주시고, 코로나는 물러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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