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퀴즈' 방송캡쳐
tvN '유퀴즈'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방탄소년단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전날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릴레이 노래방 퀴즈에서 래퍼 RM이 '봄날'의 고음 부분을 맡아 고군분투했다. 이에 유재석이 미안하다며 '땡'을 쳤다. 그리고 진은 "RM이 가사를 써서 주거든요. 그러면 이 가이드를 받아요"라고 폭로했다. RM은 "쫄지 않았어요. 정면 승부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댄스 마피아 게임에서 어깨 재활 치료중인 슈가를 빼고 다른 멤버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슈가는 "뭐야 저런 안무 없는데"라고 말했고, 'DNA' 노래가 끝나고 지민은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거예요?"라며 게임 방법을 모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RM은 "저 진짜 노래가 안 나와요"라며 선이 빠진것을 뒤늦게 알아챘다. 왜 춤을 췄냐는 말에 "그냥 속이라고 해서"라며 무반주에 춤을 췄다는 것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연습생 시절 힘들었던 점을 밝혔다. 뷔는 "가족을 별로 못 보는거 부모님이 거제도에 계셨었다. 끝과 끝이라서 왕복 12시간이 걸리거든요. 30분 보려고 올라오시는거다. 그러면 마음이 짠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한 방에서 자는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데뷔를 하고 성공하고 가장 좋았던 것중 하나가 방이 나눠진거였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제가 2011년 6월 4일에 들어왔다. 제가 막내잖아요. 멤버들 잠들고 씼었다.제가 2층 침대를 썼는데 움직일 때마다 삐그덕 소리가 들려서 나무늘보처럼 움직였었다"라고 힘들었던 점을 설명했다.

이어 지민은 "저는 이번에는 진짜로 위험했다는 말을 매달 들었었다. 뭔가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던거 같다. 신인개발팀 누님들이 많이 도와주셨었다"라고 말했다. 또 지민은 동갑인 뷔와 많이 다퉜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RM은 "이 시국이 1년 정도 지속되다보니까 공연이 없으니까 그동안 저희가 세워 왔던 큰 뼈대가 없어진 기분이 든다. 저는 이렇게 일해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우리 뭐 별거냐?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자 이렇게 올라온 팀이거든요. 생명을 소모한다고 생각하면서 활동을 해왔다. 그 땀과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들이 강제로 없어지다 보니까 뭔가 떳떳하지 못한거 같은 느낌이다"라며 최근 걱정거리를 밝혔다.

제이홉은 "영원한건 없잖아요. 예전에 슈가 형이 한 얘기가 있는데 추락보다는 안전하게 착륙을 하고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런 말이 좀 마음에 와 닿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슈가는 "이 정도하면 저는 가수 인생이 마감되는 줄 알았다. 음악방송 1위 단독콘서트를 하면 자연스럽게 프로듀서 일을 하게 될 줄 알았다. 근데 갑자기 미국으로 가래.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미국 시상식에서 공연을 하는데 너무 무서웠다. 앞이 깜깜한 느낌이었다. 무대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AMA에서 처음으로 저희가 단독으로 무대를 하게 됐는데 너무 떨렸다. 그날 호텔에 들어가서 울었다. 이건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다. 그게 시작이라는 걸 아니까. 되게 많이 무서웠다"라며 생각하지 못한 미국 진출이 무서웠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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