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김청이 스토커 당한 경험부터 결혼 3일만 파혼한 경험까지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새 막내로 합류한 김청과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가 함께 보낸 첫날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은 바닷가재와 타이거 새우로 만찬을 즐기면서 담소를 나눴다.
박원숙은 "내가 알고 있던 김청과 오늘의 김청은 너무 다르다"고 말했고, 김영란은 김청에 대해 "밝고 쾌활하고 명쾌하다"고 했다.
이어 김영란은 "혜은이 언니는 옛날부터 말이 없었다"고 말했고 모두가 공감했다. 김청은 "그냥 천사다"라고 혜은이를 치켜세웠다.
김청은 반려견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청은 "버려진 아이라서 내가 어떻게라도 보상해주고 싶은 심리가 있었다. 예전에 우울증이 있었는데 호두라는 반려견 때문에 살았다. 그땐 나만 힘들고 주위가 안 보였다. 내 아픔만 크다고 느꼈는데, 얘네는 내가 아니면 안되잖아. 책임감이 생기고 성격이 유해졌다"고 반려견 덕분에 달라진 성격을 밝혔다.
박원숙은 김청에게 "스토킹 당했었냐"라고 말을 꺼냈다. 김청은 "납치당할 뻔 했다. 기억이 드문드문 나는데 1년을 스토킹 당했다. MBC에서부터 따라왔다. 그 남자가 신호 대기 중에 내 차 조수석에 탔다. 차를 세우라고 해서 세웠더니 날 끌고 내렸다. 신사동 길에서 누워서 발버둥 치고 소리쳤더니 마지막으로 한 한 마디가 '독한 X'이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때문에 김청은 공황장애가 시작됐다며 엄마도 최근에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엄마와 각별한 사이로 지내는 김청은 "효녀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면서 "엄마가 날 만 17세에 낳으셨다. 백일 사진을 보면 애가 애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이 넘으면서 여자의 일생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다보니 엄마가 이해 가더라. 그래서 지금은 여자로서 짠하고 보면 안쓰럽다"고 했다.
김영란은 아침부터 몰래 카메라를 감행했다. 해맞이를 보러 나가자고 모두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는데, 알고보니 바로 집 앞에서 해맞이 보는 것이었다. 멀리 나가는 모두를 속이려 가방까지 들고 나온 김영란의 철저함에 혜은이와 김청은 배신감을 느꼈다.
이후 세 사람은 소원을 빌었다. 김영란은 "항상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김청은 "우리 엄마 건강하고, 우리 언니들 더 대박 나게 해주시고, CF도 많이 들어오게 해달라"고 했다.
박원숙의 제안으로 총무를 맡은 혜은이가 지갑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전날 공금을 걷어 바로 지갑에 넣어뒀던 혜은이는 "그러니까 나한테 맡기면 안된다니까. 왜 나한테 총무를 맡겨서"라고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내며 미안함에 괜스레 툴툴 댔다. 그러다 소파 밑에서 지갑을 발견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원숙과 김청은 떡을 뽑으러 방앗간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박원숙은 "쌀을 안 갖고 왔다"고 말했고, 결국 김영란이 불린 쌀을 들고 방앗간에 가져다 주고 갔다.
김청은 방앗간에서 "어저께 언니가 '네가 왜 여기에 왔니?'라고 한 말의 뜻을 모르겠더라"고 박원숙에게 말했다. 김청은 "저는 저를 싫어서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 여기 온 게 잘못된 건가 걱정스럽고 우려됐다"고 인터뷰를 통해 털어놨다.
박원숙은 오해한 김청에게 "내가 여기 온 사람들에게 우리 회원이라고 하지 않나. 기본 조건이 돌아온 싱글이고 같이 사는 콘셉트인데, 너처럼 예쁘고 젊은 애가 왜 혼자가 돼서 왔냐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청은 "문턱에 발만 담갔다 온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박원숙은 "그럼 넌 결혼은 안 한거냐"고 다시 물었고, 김청은 신혼여행 후 3일 만에 결혼생활이 끝났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김영란과 함께 매생이 굴 떡국, 잡채 등 명절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고, 혜은이는 김청의 반려견 사랑이에게 선물할 옷을 사러 나왔다.
네 사람은 예상외로 더 맛있는 음식에 만족했고, 특히 새 막내로 합류한 김청은 "언니들과 오래 갈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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