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은석이 열정 가득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전날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박은석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은석은 한국어로 힘들었던 때 교수님의 추천으로 군입대를 결심했다며 "근데 제가 평발, 낮은 시력, 척추분리증이 있다. 4급으로 공익 판정을 받았는데 육군을 가고 싶다고 해서 입대에 성공했다. 결심하고 한달만에 입대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은석은 "아테네 전쟁의 여신에서 단역으로 나왔다. 거기서 지아 누나를 처음 보게됐다. 차승원 선배님이 저한테 '미사일 쏴'하면 지아 누나가 '노트북에 손 떼'하고 총 맞아 죽는 그 한장면 나왔다. 근데 피 터지는게 딱 한번만 된다고 처음 TV 출연인데"라며 타이밍 잡는데 힘들었다고 당시 긴장했던 심정을 밝혔다.
박은석은 "힘들거나 다운되거나 그럴때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많이 본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마디가 있다. 하나는 '네가 성공하고 싶으면 남이 성공하는 걸 도와주면 된다', 두번째는 '감사할 줄 알면 더 감사할 일이 생긴다' 감사할 줄 알면 모든게 행복해진다"라고 말했다.
박은석은 "한성대입구에 살때 영어 강사도 하고 보조출연도 하고 앞길이 막막하니까 생각해보니까 대학로가 바로 옆이더라. 표를 사서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남자 주인공 모습을 보고 '저건 난데? 내가 하면 잘 할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에 오디션을 찾아봤다. 그리고 본게 '옥탑방 고양이'였다"라며 2주간의 합숙 끝에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배우 서이숙은 "너랑 나랑 역적 드라마 찍었을때 너 코뼈 부러져서 왔었잖아. 내가 한번 꼭 껴안아 준거 같은데"라고 영상을 남겼다. 이에 박은석은 "사극이다 보니까 말들이 많이 등장하잖아요. 말이 동선을 이탈하는거다. 고삐를 잡으려고 하는데 말이 저를 친거다. 시멘트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 지장을 주고 싶지 않으니까 상황을 수습하고 촬영을 기다리는데 점점 얼굴 느낌이 이상한거다. 얼굴이 부어오르기 시작한거다. 일단은 촬영을 해야하니까 개인 컷만 찍고 바로 병원에 갔더니 코뼈가 부러졌다고"라고 설명했다.
박은석은 "여러가지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하는데 제일 안 됐을 때가 지방 촬영이 많을 때 연극하고 드라마 촬영을 병행했었는데 방전과 충전을 반복했었다. 6년 반을 그렇게 병행하면서 달려오니까 과부하가 오고 내가 연기를 하고 싶은건가? 하는 생각까지 했다"라며 "다 잊고 유럽여행을 떠났다. 너무 좋은거 많이 보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마음을 먹고 영주권을 포기하자. 저는 영주권이있으니까 연기 하다 안되면 포기하고 가면 되지 뭐 하는 마음이 늘 있는거다"라고 연기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영주권 포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닥터 프리즈너' 악역에 대해 박은석은 "대본을 보고 이거는 욕 먹을 각오를 해야겠다 했다. 필터없이 연기를 했다. 첫 방송 이후에 조마조마 했는데 실제로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죽여 버리고 싶다'라고 그 사람들은 진짜 죽이려는 마음은 아니었겠죠? 이 역할을 잘 연기한 것 같다. 이것도 칭찬으로 감사하게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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