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수근과 서장훈이 각각 BJ랄랄과 마마무 솔라와 의뢰인을 만났다.

15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00회를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KBS JOY에도 드디어 연예대상이 생겼다"며 "첫 번째 수상자가 바로 저희다"고 말했다.

100회를 맞아 깜짝 트로피는 물론 평소와 다른 진행을 시도하기도 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따로 의뢰인을 만나게 된 것이다. 서장훈은 "저랑 이수근 씨가 상담을 할 때 의견이 갈렸던 적이 있다"며 따로 보살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마무 솔라와 BJ랄랄이 등장했다. 솔라는 태양 보살로 서장훈과 함께하게 됐고 랄랄은 삼신할매 보살로 이수근과 함께하게 됐다.

먼저 이수근과 랄랄에게 KCM이 고민을 털어놨다. KCM은 "사실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것도 낼지 말지 고민된다"며 "사실 이 힘든 마음이 너무 세서 모든 걸 내려놓고 낚시만 하면서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KCM은 "대중가수로써 대중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과 시간, 금전적인 투자가 많이 이뤄진다"며 "발매됐을 때 정말 아무 반응이 없을 때 느끼는 좌절감이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KCM은 "노래에 대한 갈망은 늘 있지만 노래를 진중하게 부를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가면 웃기다고 하거나 개그맨이라고 하는 반응이 많다"며 "그럴 때 마다 소심해 진다"고 말했다.

서장훈과 솔라에게는 여성 의뢰인이 찾아왔다. 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을 쓰긴 커녕 2만원 씩 용돈을 달라고 해서 고민이라고 했다. 의뢰인은 "초반에는 3, 4개월 정도 반반 내다가 어느 정도 친해지니까 '네가 다 내라' 이런 식"이라며 "남자친구와는 동갑이고 직업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한테는 많이 사주는 것 같더라"라고 하자 서장훈은 "넌 뭐냐"고 분노했다. 서장훈은 "걔는 너를 사귀는 게 아니라 물주로 본다"며 "처음에 돈을 쓰는 것을 보고 네가 자기를 훨씬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내가 만나줄 테니까 너는 돈 내' 이거다"고 말했다. 솔라 역시 "그 남자는 의뢰인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등장한 의뢰인은 "이번에 본 수능 국어 영역에서 망쳤다"며 "바로 임창정 노래 때문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뢰인은 "수능 금지곡으로 샤이니 '링딩동'이나 SS501 'U R Man'을 생각할 수 있는데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을 듣고 수능을 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엄마가 픽업해주실 때 이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처음에는 좋다고 생각을 했고 그러다 보니 유튜브로 찾아 보게 됐다"며 "발라드라서 다른 수능 금지곡처럼 내게 큰 작용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수능 첫 교시부터 손이 벌벌 떨리면서 이 노래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바로 임창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의뢰인 사연을 들은 임창정은 "노래 한번 불러줄 테니까 노래 생각 말고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며 노래를 불러줬다. 이수근은 "핑계로 돌리기 보다는 스스로를 탓하는 것이 멋있는 것 같다"며 "올해는 더 열심히 해서 '또 다시 사랑'이 수능금지곡이 아닌 희망곡으로 바꿔봐라"고 조언했다.

다음에 등장한 의뢰인은 여자친구가 바람이 났지만 자신이 여자친구에게 제대로 잘해주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자책했다. 이에 서장훈은 "왜 너 혼자 아파하냐"며 "젊은 날의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겨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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