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결혼 2주년 기념일 여행,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구옥 인테리어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이날 박슬기는 '미스트롯2' 마미부 팀미션을 하러 떠나는 중 "노래 전공자가 아니니까 미안한 게 있다. 화음이 조금만 잘못 돼도 이상해진다"며 팀미션에 민폐 끼칠까 부담감에 눈물을 흘렸다.

박슬기는 팀원들을 위해 써온 편지와 남편이 준비한 조공간식 선물을 들고왔다. 하지만 '마미부'에서는 양지은 빼고 전원 탈락했다. 박슬기는 "언니들이 붙었어야 했는데 저 때문에 떨어진 것 같아서"라고 미안함을 드러내면서도 "열심히 했으니까 후회는 없다"고 털어놨다.

'미스트롯2'에서 인연을 맺은 북한 출신 전향진과 전유진을 위해 이북 음식을 준비하기로 한 박슬기는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인 평양온반을 만들었다.

전유진은 박슬기 표 평양온반을 먹고 "산 것 같다. 그 정도로 맛있다. 간이 딱 맞다"고 감탄했다. 전향진 역시 "평양에서는 꿩고기로 육수를 내는데 닭고기로도 그 맛이 난다"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어 박슬기는 전향진이 가져온 이북음식인 두부밥을 먹고 "조미료가 가미됐나 싶을 정도로 감칠맛이 돌더라"고 평했다.

이후 세 사람은 경연을 회상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필모는 아내 서수연과 결혼기념일에는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던 것을 기억해, 코로나 시국을 고려해 멀리 여행가지 않고 초호화 숙소를 찾았다. 키즈 카페처럼 꾸며진 숙소에 담호는 신나서 놀이기구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이를 보고 이휘재는 "저 나이 때 애기들이 저런 곳을 간다고 하면 어디에 갔는지는 기억을 못하겠지만 그때 나오는 호르몬이 평생 간다"고 조언했고, 이필모는 고개를 끄덕였다. 서수연은 "담호가 키즈카페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서수연이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이필모는 담호를 데리고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서수연은 2시간 만에 밀푀유와 장어구이를 완성했다. 서수연은 장어 꼬리를 이필모에게 계속해서 건네며 2세 얘기를 꺼냈다.

이를 보고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은 "둘째 계획을 시도하고 있냐"고 물었고, 이필모와 서수연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식사를 마친 뒤 세 사람은 가족티셔츠를 입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필모는 '담호 아빠'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감격에 젖어 "소속감, 책임감, 내가 지켜야할 내 가족 이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담호를 재우고 와인을 마시고 둘만의 시간을 갖자고 했다. 하지만 서수연이 분위기있게 초를 켜고 케이크와 와인을 세팅할 동안 담호 옆에서 이필모는 잠이 들었다. 이에 서수연은 시무룩해져 초를 꺼뜨리며 테이블을 치우기 시작했다. 그때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는지 이필모가 잠에서 깼고, 서수연은 "피곤한데 그냥 자자"라며 삐쳐 방으로 들어갔다. 서수연은 스튜디오에서 "담호와 놀아준다고 피곤함도 이해가고 서운함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필모는 모닥불과 케이크, 기타를 가지고 루프탑으로 향했다. 이필모는 서수연을 부른 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개사해 불렀고, 감동받은 서수연은 눈물을 훔쳤다. 서수연은 패널들에게 "노래 끝나고 선물도 줬다. 비싼 건 아니고 제가 원하던 걸 줬다"고 미소지었다.

구옥 건물주가 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건축사를 불러 집을 확인했다. 제이쓴은 "지하 면적은 30평 정도 되는데 구획이 나눠져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나더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데 왜 건축사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저는 실내를 보는데 실외는 건축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테리어 비용이 어마어마하다는 말에 패널들이 "신축은 고려해보지 않았냐"고 물었다. 제이쓴은 "신축을 생각 안한 건 아니다"며 고도 제한을 언급해 리모델링을 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신축을 하면 주차장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있었다. 제이쓴은 1층으로 올라가 "채광도 좋지만 창문이 많은 게 좋다"며 "풍경이 있는 공간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후 건축사는 설계 시안을 부부에게 보여줬다. 알고보니 제이쓴 홍현희가 매입한 건물은 아차산과 한강이 둘러싼 명당 자리였다. 더불어 아차산 생태공원도 있어서 건축사도 깜짝 놀랐다고.

또 건축사는 증축을 언급하며 "3층과 다락방까지 증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D로 3층 다락방을 증축한 건물 모습을 보여줬고, 통유리에 오픈형 테라스까지 있는 것에 모두가 감탄했다. 홍현희는 "가슴이 벅찬다. 눈물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이쓴은 오브제를 언급했고 건축사는 "불 켜지는 애드벌룬"을 아이디어로 냈다. 이에 제이쓴은 "달 같은 조형물을 얹고 싶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제이쓴은 수익보다 버킷리스트 달성 목표를 염두에 두고 건물을 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료로 대관, 식사도 해드리겠다"고 패널들에게 약속해 환호를 불렀다.

"메뉴 개발부터 다 같이 하고 싶다"는 제이쓴과 홍현희는 일자리를 잃은 개그맨 등을 불러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을 진행해 진상 대응 능력 등을 봤다.

사진='아내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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