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권나라가 따뜻한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9일 KBS2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연출 김정민, 이민수)의 대단원이 마무리됐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는 최고 시청률 14%로 침체한 KBS 월화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KBS2 '닥터 프리즈너', JTBC '이태원 클라쓰'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청률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최근 권나라는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을 받으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하는 생각에 기대하고 상상하며 임하게 된다. 이번 작품 역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하게 됐다. 시청률도 잘 나왔는데, 비결이라기보다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욕심내서 노력하고 보답한 것이 시청률도 잘 나온 것 같다. 항상 작품 할 때 촬영장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홍다인 역으로 열연했던 권나라는 동료 배우들에게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코믹 장르는 처음 접해봤다. 선배님, 동료 배우들에게 코믹인 부분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됐다. 코믹에 대한 욕심이 생겼달까. 실제로 김명수, 이이경에게 연기적인 부분도 많이 배웠다. 힘들 텐데도 많이 챙겨주시더라. 연극처럼 정말 리얼하게 재미있게 했으며, 신 하나의 완성도를 위해 연구도 많이 했다."
또 캐릭터에 대해 "그동안은 밝은 캐릭터라기보다는 내적으로 갈등해 내면을 자주 보여줘야 하는 연기를 필요로 했다. 표현하고 싶어도 숨기고 감춰야 했다. 다인이는 자신의 감정을 곧이곧대로 표현하는 캐릭터였다. 웃고 싶으면 웃고, 화나면 화냈다. 그런 감정 표현을 할 수 있기에 더 욕심이 났다"고 설명했다.
헬로비너스로 데뷔해 어느덧 아이돌에서 배우로, 올해로 데뷔 9년 차가 됐다. "되돌아보면 항상 무언가 배우는 게 재미있고, 그 안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꿈을 키웠다. 운 좋게 걸그룹으로 데뷔하고 연기하게 됐다. 감사하게도 쉴 새 없이 좋은 작품을 하게 돼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다. 걸그룹 활동 때는 곁에 멤버들이 있었고, 도와준 스태프들도 있었다. 첫 드라마를 하게 해주신 감독님과 함께 연기한 배우들까지,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구나 싶다."
권나라의 연기관은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선배님들의 연기관을 많이 따라가게 되는 것 같다. 좋은 배우가 되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 선배님들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감사하게도 대본 제안을 받았고, 재미있게 읽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예능의 경우, MBC '나 혼자 산다'가 마지막이었다. 사실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 긴장을 많이 한다. 제 모습을 더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는 예능의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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