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파올로, 스티븐, 유진이 평창에 방문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4년 차 이탈리아인 파올로의 한국살이가 그려졌다. 더해 한국살이 3년 차 미국인 스티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파올로, 스티븐, 몰도바인 유진은 함께 무동력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아침 일찍 출발해 일출을 보며 고속도로를 달렸다. 세 명은 터보의 'White Love'를 부르며 흥을 한껏 높인 채 목적지로 향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평창'의 스키장이었다. 파올로는 스키장에서 이화여대 동문이자 스키장에서 일하는 안젤라를 만나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들은 안젤라와 함께 겨울 이색 스포츠를 체험해 보기로 했다.

이들은 한국만의 이색 겨울 스포츠인 '스키에이트(스키+스케이트)'였다. 이는 한국에서 개발한 스포츠로 스케이트를 타듯 스킹을 하는 스포츠였다. 연습하며 파올로, 스티븐은 곧잘 따라 했으나 유진은 보호장구를 단단히 작용하고서도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유진은 선생님의 특별 훈련을 받으며 스키에이트에 익숙해져 갔다.

스키에이팅을 마친 이들은 식사를 할 겸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 놓여 있던 군고구마로 당을 먼저 충전했다. 이들은 고구마를 먹다가 목이 막혔는지 라면 티백 국물과 김치를 꺼냈다.

고구마를 김치랑 같이 먹자는 파올로의 말에 스티븐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며 부정했다. 이에 한국인인 스티븐 어머니에게 묻기로 했다. 두 가지를 같이 먹으면 맛있다는 스티븐의 한국인 어머니의 말을 듣고 두 가지 음식의 조합을 맛본 스티븐은 맛을 음미하며 감탄했다. 유진 역시 김치와 고구마의 조합을 "신기하다. 고구마만 먹으면 디저트 같았는데"라고 평했다.

배를 채운 이들은 두 번째 한국의 겨울 이색 스포츠인 '홀스 스키'를 즐기러 이동했다. 말이 끌어 주는 스키를 타는 스포츠에 다들 신나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파올로는 빠른 속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셋 중 가장 긴장했던 유진은 장애물을 피해 가는 것 없이 완벽하게 끝냈다.

스포츠 체험을 끝낸 이들은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 바닥이 따뜻한 것에 스티븐이 놀라자 파올로는 1년 더 한국에 있던 경험으로 온돌에 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바닥을 따뜻하게 해서 겨울을 나는 것이라는 한국의 전통 기술이라고 정확하게 설명한 파올로는 이내 바닥에 누웠다. 그는 "이탈리아에서는 이렇게 바닥에 누워본 적이 없어"라며 두 나라 간의 문화 차이를 몸소 느꼈다.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이어 이들을 강원도의 명물이기도 한 황태로 만든 강정과 전골을 배달했다. 황태 전골을 먹으며 스티븐은 연신 감탄했다. 하지만 파올로는 황태 강정을 먹으며 은은한 매콤함에 놀랐다. 하지만 유진은 파올로보다 매운맛에 강했다. 그는 "뒤에 매운맛이 있다"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닭강정을 먹었다.

이들은 다음날 일정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지만 저녁 새 강원도에는 눈 폭풍이 왔고 더해 최강 한파를 맞았다. 하지만 날씨에 굴하지 않고 이들은 '스노우 MTB'를 즐기러 밖으로 나왔다. 춥고 눈 위 미끄러운 바닥에 쉽지 않은 라이딩이었지만 이들은 긍정적인 선생님의 격려에 스포츠를 즐겨갔다.

세 사람은 마지막 만찬으로 한우를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한우 40만원어치를 쇼핑했고 이색 스포츠를 체험하며 받은 일당으로 이를 충당하려 했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돈에 이들을 골랐던 고기를 하나둘 빼기 시작했다. 13만 원에 맞춰 구매한 고기를 이들은 한우를 구워서 맛을 음미해갔다. 이들은 한우를 먹고 난 후 "왜 그렇게 한우가 비싼지 이해하게 됐다", "이걸 소재로 드라마를 써야 해"라는 등의 말로 한우의 맛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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