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보살들이 아들을 잃은 부부의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25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5팀의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의 첫 번째 의뢰인으로는 "남자로 오해받는 게 고민"이라는 이소영 씨가 출연했다. 이에 보살들은 "남자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최근에는 공중화장실에 갔다가 오해 때문에 경찰서까지 갔다왔다고.
이어 이소영 씨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해서 트레이닝복만 입고 살았다. 그래서 옷을 환불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남자친구랑 사귈 때도 스타일 때문에 싸운 적 있다"고 했다. 보살들은 춤 연습 중 입은 부상도 고민이라는 이야기에 "오해받는 게 싫거나 부상을 당하면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메이크오버는 원하는 대로 하고 일단은 병원 가서 상담받는 게 우선이다. 치료를 꼭 받아라"고도 했다.
두 번째 의뢰인으로는 미혼모 김태형 씨가 등장했다. 그는 아이를 위해 애 아빠와 연락을 지속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애 아빠가 책임감이 없었다. 돈 문제로 제가 2-3천을 빌려줬다. 헤어진 후에는 만나서는 모텔 말고 안 갔다"는 이야기에 보살들은 혀를 찼다.
이에 서장훈은 "미련이 남았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대답에 보살들은 "걔는 네 인생에서 떨어져 나간 게 행운이다. 그 돈으로 아이에게 더 잘해줘라. 정신차려야 한다"고 했다. "또 새로운 인연이 나타날 것이다. 진짜로 너를 아껴줄 사람인지 알아보고 연애를 해라.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걔는 네 인생의 거머리다"고도 했다.
이다음으로는 "서로 화 푸는 스타일이 달라서 고민이다"는 이용욱-최정은 커플이 출연했다. 이에 보살들은 "싸우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지만, 별다른 대답이 없자 "연애 자랑하러 나왔냐. 별로 중요한 고민이 아니면 가달라"고 했다. 서로 막말이나 행실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더 존중해줘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둘이 너무 붙어있어서 문제다"고 했고, 최정은 씨는 "근데 같이 있을 때 안 싸우는데요"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는 도와주려고 하는데 왜 그러냐. 남자친구가 네가 소중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려면 그래야 한다"며 연애에도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같은 마라톤 동호회에서 만난 최수지-이준서 커플이 출연했다. 이들은 결혼을 앞두고 같은 동호회 사람들에게 연애를 어떻게 공개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여자친구의 전 애인이 같은 동호회인 것 때문에 피해를 입을까 봐 고민이라고. 이에 보살들은 "그게 네 인생에 뭐가 중요하냐. 소중한 사람만 생각해라. 왜 좋자고 나가는 동호회에서까지 눈치를 보냐"고 했다.
마지막 의뢰인으로는 급성 뇌출혈로 막내 아들을 잃은 고동헌-안미란 부부가 출연했다. "장기 기증으로 7명의 아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했지만, 아들이 곁에 없다는 현실이 믿을 수 없다"는 말에 보살들은 "엄마 아빠가 슬프게 사는 걸 원하지 않을 거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 부부는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더 말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겠다"며 아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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