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이 되어라' 캡처
사진='밥이 되어라'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정우연이 김혜옥이 사장으로 있는 한정식집 '궁궐'에서 일하게 됐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이 한정식집 '궁궐'에 입사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신(정우연 분) 갈치조림이 먹고 싶다는 용구(한정호 분)의 부탁으로 장을 봐 요리를 해냈다. 동네 사람들과 모여 식사하는 자리에서 정훈(권혁 분)은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반은 과학고 출신, 다른 일반고 출신 반은 온통 전교 1등...공부가 힘든게 아니라 힘이 빠진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더해 경철(김영호 분)이 영신에게 취직 소식을 물었다. 이에 영신은 "이력서를 넣었지만 연락 오는 곳이 없다"라며 힘없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딘가는 나의 일터가 있겠죠"라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영신은 숙정(김혜옥 분)이 사장으로 있는 한정식집 '궁궐'에서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졌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에 경수(재희 분)에게 해당 소식을 알렸지만 경수는 "나 모르게 언제 실기시험까지 봤냐"라며 겉으로는 축하해줬지만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생각에 잠겼다.

면접 자리에서 영신은 고졸이고 요리대회 입상 경력이 없으면 채용이 어렵다는 성찬(이루 분)의 단호함에 당황했다. 이후 성찬이 채용된다면 어떤 조리사가 되고 싶냐고 묻자 영신은 마음을 다잡고 "애기 때부터 엄마 아빠 없이 할머니와 살았는데, 8살 때 고아가 되었고 시골 읍내의 밥집에서 자라게 되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더해 "밥 한 그릇으로 위로받는 사람들을 보며 허기진 세상에 따뜻한 밥 한 그릇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며 본인에게 기회를 주기를 호소했다. 하지만 숙정은 이러한 영신에게 "차라리 작가가 되는 게 낫겠어 음식을 입으로 다 할 생각이니?"라며 무안을 줬다.

한편 민경은 숙정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오미자차를 준비하는가 하면 치마 밑단이 구겨졌다며 직접 허리를 숙이고 옷을 정리해줬지만 숙정을 세차게 돌아섰다. 이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민경은 아들인 준영(권도균 분)에게 카운터를 맡기는 게 어떻겠냐고 종권(남경읍 분)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준영은 민경의 속도 모른 채 싫다고 강하게 거절했다. 성찬과 숙정은 이러한 민경의 속내를 파악하고 "매출 규모를 파악하고 싶은 거겠죠"라며 나름의 대책을 세워갔다.

면접을 망친 데다가 정훈과 다툰 영신은 경수에게 속상함을 털어놨다. 그러자 경수는 "그러니까 그 사람은 영원히 안 될 사람이야"라며 혼잣말했다. 이를 들은 영신은 "누구요? 거기 사장님 아세요?"라고 의아함을 표했다. 경수는 이에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알아 속상해서 하는 말이지"라고 둘러댔다. 그러자 영신은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라며 오히려 경수를 위로했다.

하지만 속상한 시간을 보내던 영신은 '궁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다정이에게 전해 들었다. 이웃들과 모인 자리에서 영신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던 중 이들을 떠나 아직 돌아오지 않은 오복(조한준 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막연히 오복을 기다리는 용구(한정호 분)는 영신에게 "오복이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와도 너라도 예전처럼 잘 대해줄래?"라며 부탁했다.

이후 마을에 돌아와 장을 보던 영신을 바라보던 오복이는 영신과 눈이 마주치자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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