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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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부부가 돈 문제로 싸우는 이유가 밝혀졌다.

1일 밤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아내가 밝히는 돈 싸움의 원인이 그려졌다.

계약 부부는 육아 휴직비 지급으로도 갈등을 빚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월 450만 원을 버는데 육아 휴직을 하면 80만 원을 받게 된다는 이유로 육아 휴직을 거부했어요. 제가 육아 휴직을 하자니 ‘애는 엄마가 보는 게 맞지 않나? 말이 안 된다’ 싶어서 설득하니 월 150만 원을 요구하더라고요. 아내가 안 한다고 버티면 제가 할 수밖에 없어서 ‘그럼 좀 깎아줘라’ 해서 130만 원으로 합의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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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저는 사실 지출이 별로 없는데 남편이 씀씀이가 좀 커서 공동 생활비도 각자 150만 원이 나가요. 육아 휴직비 80만 원을 받으면서 그 돈을 낼 수 없잖아요? 고정 지출을 따져봤더니 200만 원정도 필요해서 거기에 맞춰 요구한 거죠”라고 해명했다. 부부의 주장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들으면 들을수록 걱정이 태산인데요. 돈 중요하죠, 근데 육아 휴직은 부모가 아이를 직접 양육하기 위해서 내는 휴가잖아요. 육아 휴직 얘기를 하면서 ‘육아’, ‘아이’ 얘기는 안 하시더라고요, 누가 뭘 해야 더 이득인지 이런 얘기만 하고”라고 안타까워했다.

“중요한 선택 기준은 언제나 ‘돈’인 것 같아요. ‘누가 좀 더 많이 버냐, 이득이냐’, 도대체 두 분은 왜 그러시는 겁니까?”라고 답답해하던 오 박사는 “이 결혼생활의 끝을 생각하다 보니까 각자의 이득을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라는 아내 의뢰인의 말에 “‘손해보기 싫어’라는 마음?”이라며 착잡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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