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20기 영호와 정숙이 이별 후 재결합하면서 생긴 규칙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9기 상철과 옥순, 20기 영호와 정숙의 일상이 공개됐다.
19기 상철이 임영웅 팬인 옥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임영웅 공연장 근처까지 자주 찾아갔다고 밝혔다. 옥순이 임영웅 팬이었기에 상철은 "처음 만나고 50일 정도는 다 임영웅 콘서트장 근처에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 모두 모태솔로였기에 서로 더욱 애틋하고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밝힌 두 사람은 애초에 싸울 거리조차 만들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옥순은 "(상철은) 삐져도 10초도 안 간다. 사과하거나 애교 부리면 바로 풀린다"며 웃었다. 상철은 "멀리 살고 서로 일이 바빠 연락을 잘 못하게 될 때가 있다. 2시간 정도 연락이 안되면 그게 그렇게 섭섭하다"고 털어놨다.
주말에만 만날 수 있는 두 사람은 커스텀 슈즈를 만들고, 디저트를 먹고, 사진을 찍으며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했다.
옥순은 상철에 대해 "진중하고 생각도 깊고 보호받는 기분이 들게 해 준다. 콩깍지가 씌었는지 잘생겨 보인다. 실제로도 잘생겼다"며 상철을 칭찬했다.
상철은 "평소 친구 같은 연인 사이를 바랐는데 상상했던 것과 굉장히 비슷하다. 더 놓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옥순은 "제가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도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준다"며 상철의 장점을 언급했다.
상철은 "얘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먼저 '결혼하시죠' 얘기했다. 내년 가을, 겨울쯤은 좋은 소식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결혼 계획이 있다고 고백했다.
20기 정숙과 영호가 한강으로 데이트를 하러 갔다. 한강에서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아직까지 여행을 함께 가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정숙은 영호와 발리 여행 계획이 있었지만 영호가 비행기 표를 취소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영호는 "발리 가기 3주전에 크게 싸웠다. 절대 안 본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헤어졌다. 수수료가 늘어난다고 해서 바로 취소했다"며 발리 비행기표를 취소한 사연을 고백했다.
정숙은 "결혼에 대해 얘기하다가 미래가 안 보여서 헤어지게 됐다. 그런데 후회가 됐다. 신체의 일부가 없어진 느낌이었다. 영호님 집 앞에서 기다렸는데 새벽 4시가 됐는데도 안 들어오더라. 없는 척하는 건 줄 알고 초인종도 몇 번 눌렀다. 경찰이 서너 분 오셔서 저를 달래서 집으로 보내려 하셨다. 저는 영호님이 신고해서 경찰이 온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영호는 "정숙이 저를 붙잡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정숙에게 '지켜야 할 규칙'을 35개 적어 보냈다. 우리가 행복하게 다시 만나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이라고"라며 규칙 35개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만취되지 않기, 관종 게시물 올리지 않기, 우리 사이 이야기는 남들에게 하지 않기, 소리지르지 않기, 비난하지 않기 등이 있었다.
술을 마시러 간 두 사람은 결혼과 출산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호는 '아이를 낳지 않을 거면 결혼을 왜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정숙은 "나 그런 말 진짜 싫다. 왜 매번 판에 박힌 똑같은 말을 하냐'며 영호의 생각과 다른 주장을 펼쳤다.
정숙은 "결혼식은 해야 된다. 혼인신고는 아이 낳고 출생신고 하기 직전에 할 거다"라고 주장했다. 영호는 정숙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해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로 조금 무거워진 채 술자리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정숙 친구네 집에 함께 간 두 사람은 정숙 지인들과 '나는 솔로'를 시청했다. 정숙 지인들은 정숙에 대해 성격 좋고 쾌활한 사람이라며 "방송 보니까 정말 투명하게 해서 놀랐다"고 표현했다.
정숙, 영호는 친구들과 '나는 솔로'를 함께 시청하며 폭소했다.
방송이 끝날 무렵, 결혼식장을 찾은 정숙, 영호 모습이 그려졌다. 영호는 "내가 결혼이라니"라는 말을 남겨 궁금증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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