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최화정이 밝고 긍정적인 기운으로 스튜디오를 채웠다.
8일 방송된 MBC 표준FM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는 배우 최화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화정은 최근 27년간 함께 한 SBS 라디오 ‘파워타임’에서 하차했다. 그는 “통크게 마지막날 닭꼬치 차도 쐈다. 안내해주시고 청소해주시는 분들 먼저 드리고 또 닭꼬치가 맛있었다”며 “묘한 게, 드라마 촬영할 때 라디오국에서 보내주신 것을 너무 맛있어서 번호를 알아뒀다가 이번에 다시 한 것”이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만둔 후 여유도 생겼다며 “예전에는 오전에는 집앞이 숲인데도 한번을 못거닐었다. 지금은 산책도 매일 하고 괜히 영화 속 주인공처럼 공기도 맡고 한다. 옛날엔 그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또한 “요즘은 브런치 약속을 많이 잡는다. 로망이었다”며 “녹음 방송이 있는 주말만 가능했는데, 사람 많고 예약 안되고 하니 평일에 즐겨보는 게 좋다. 그걸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는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30년지기 친구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최화정은 “이거 끊어야 한다. 자존감 없는 행동이다. 모든 게 일방적일 수 없다. 불평없이 해달라는 거 해줬는데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거, 존중받고 있는 거 아니다. 내가 얘기하는데 핸드폰 하거나. 어쩌다 한번 만날 수 있지만 왜 두 번 세 번 만나나”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또 최화정은 “이런 인간관계 질문이 많더라. 저도 구독자 50만 달성 기념 큐앤에이 해봤는데 친구들 사이의 고민 등 보며 역시 우린 사회적 동물이구나 했다. 관계의 속상함이나 상처받음이 많더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선희는 이에 “100만 찍을 때 한번 더 나와주시면 안되나”라고 부탁했고 최화정은 흔쾌히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부르면 오지”라며 반겼다. 최화정은 “오겠다. 맛있는거 사오겠다. 오늘도 파이랑 잔뜩 사오려 했는데 비가 오고 복잡하더라”고 아쉬워했고 오이김밥 이야기에 “다음에 해오겠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이 같은 레시피를 개발하는지 물음에 최화정은 “유튜브나 SNS에서 봤다고 누누이 말하는데 편집에서 잘린다. 사실 오리지널 레시피라는 게, ‘우리는 그래요’ 하면 ‘나도 그래요’ ‘우리 큰엄마도 그래요’ 하잖냐. 통오이김밥도 그렇다. 편의점 출시했을 때 저작권 안받냐고 하는데 오리지널 아니다”라고 쿨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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