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문지인이 남편 김기리와의 결혼부터 동생을 향한 애정까지 전했다.
22일 유튜브 새롭게 하소서 채널에는 ‘남편을 만난건 내가 받은 복 중에 가장 큰 복’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문지인은 개그맨 김기리와 부부가 된 바, 문지인은 “오빠가 저한테 DM으로 연락한 적이 있다. 7년 전 단막극 드라마에서 무명 개그우먼으로 나왔는데 당시 ‘개그콘서트’ 출연하신 분들과 같이 촬영한 걸 본 것”이라며 “기리 오빠가 감명깊었나 보다. 팬심으로 연락했고 서로 응원했다”고 둘의 첫만남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7년 뒤 종교적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키웠다는 두 사람. 문지인은 김기리의 첫인상에 대해 “‘개그콘서트’를 열심히 봤는데 당시엔 기리 오빠에게 별 감흥이 없었다. 그냥 잘생긴 역할을 하는구나였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잘생기고 호감인, 준수한 청년이더라”고 밝혔다.
문지인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11살차 동생이 화동으로 결혼식에 함께 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지인은 “동생이 발달장애도 있고 뇌전증도 있어 혼자 있을 수 없는 상태다. 누군가의 보살핌이 항상 필요한 1급 장애가 있다”며 “동생을 화동으로 시키려고 한 건 ‘동상이몽’ 이전에 이렇게 결정했었다”고 밝혔다.
다만 “방송에 나가게 되니까 고민이 되기도 했다”라는 문지인은 “그런데 저희 부모님도 동생을 지금까지 너무나 잘 보살펴주시고 키워주셨다는 감사함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위로와 응원이 됐을 것 같다. 동생도 그곳에서 마음껏 사랑받고 박수받고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 세상 밖으로 당당하게 나왔으면 했다. 정말 보통의 제 동생인데”라고 전했다.
동생과 버진로드를 걷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그는 “동생이 결혼이라는 걸 현실적으로 하기 어렵잖나. 같은 결혼식장에, 그 버진로드에 같이 걸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부모님에게도 그걸 보여드리고 싶어 그렇게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해에는 동생의 실종을 겪기도 했다는 문지인은 “그런 적이 없었는데 처음이었다. 동생이 엄마랑 같이 버스를 타려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니는 동생과 같이 다닐 때는 항상 휴대폰을 꺼놓으신다. 그런데 그날만 유일하게 켜놓고 갔다가 전화를 받는데, (동생은) 그때 버스를 타는 거라고 생각해 혼자 탄 것이다. 그래서 난리가 났다”라고 아찔한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동생은 뇌전증이 있어 어디서 어떻게든 발작이 올 수 있다. 약을 안먹으면 오니까. 차도와 도로도 있는데 또 골든 타임 같은 게 있어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기사가 나가고 많이 제보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답장은 최대한 했다”라며 “동생은 제보로 찾을 수 없던 게, 제 동생이 계속 버스를 갈아 탄 것이다. 결국 버스가 안다니는 시간에 종점에서 발견돼 경찰서로 가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생은 해맑은 상태였다며 “웃으면서 도심 구경했다”라면서 “저는 눈물이 많지 않다. 기리 오빠가 많고. 그런데 제 유일한 눈물 버튼인 동생이라 당시 엄청 울었다. 같이 성경 공부해주던 친구들이 제 상황을 알고 컨트롤타워가 되었다. 몇 명은 차 끌고 왔고, 다 전화하고, CCTV 따러 다니고 했다. 그 이후 실종 문자 같은 걸 한번 더 보고 주위 쳐다보고 하게 됐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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