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손미선이 이혼 후 합가한 친정아버지와 ‘불통’ 문제를 겪었다.

2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8회에서는 손미선이 친정아버지와 동반 출연해, 19세에 엄마가 된 파란만장한 사연부터 현재 부친과 ‘불통’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백했다.

먼저 손미선이 ‘고딩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펼쳐졌다. 손미선은 “학창시절 혀가 짧아서 발음이 어눌해 ‘왕따’를 당했다. 여기에 부모님의 이혼과 세상을 갑자기 떠난 오빠로 인해 무척 힘들었는데, 주짓수 운동을 하면서 열 살 연상의 남자를 사귀게 돼 고3 때 첫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딸을 출산한 뒤 할머니와 살고 있는 남자친구의 집에서 살게 됐지만, 모진 시집살이는 물론 일도 안하고 바람을 피운 남편이 손찌검까지 했다. 일주일에 3~4일씩 맞다가, 결국 두 딸을 데리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아침에 눈을 뜬 손미선은 4년 차 주부답게 능숙하게 밥상을 차렸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발음이 어눌한 자신 때문에 두 딸의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을까 봐, 전자기기를 이용해 아이들 공부를 가르쳤다. 이후 설거지를 했는데 친정아버지가 “설거지 방법이 잘못 됐다”고 지적하자 손미선은 “난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라며 냉랭하게 답했다. 또한 손미선은 외출에 나선 자신에게 “어디 가냐?”고 묻는 아버지에게 “놀러”라고 무심하게 말한 뒤 나가버렸다.

손미선의 친정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선이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 내가 귀담아듣지 않아서, 미선이의 아픔을 헤아려주지 못 한 것 같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손미선의 친정아버지도 건강이 안 좋은 상태고, 기초 생활 수급자여서 여섯 식구가 살기에는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속상한 마음을 추스르고 집에 돌아온 손미선의 친정아버지는 딸에게 ‘전 사위’를 찾아갔던 일을 밝힌 뒤, “양육비라도 받아야 애들을 더 잘 키울 수 있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미선은 “양육비를 받으면 애들을 (전 남편한테)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한편 MBN ‘고딩엄빠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캡처=MBN ‘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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