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금쪽이네 가정의 슬픈 사연이 눈길을 끈다.
26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공격성을 보이는 4세 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영은 홍현희 대신 오랜만에 등장해 "2년 전 18개월 아기였던 아들이 지금은 못하는 말이 없을 정도로 컸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때마침 오은영 박사님을 좀 봬야 하는데 잘됐다"며 "아들은 벌써 만 3세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 3세가 되니까 장꾸미가 절절 흐른다"며 "육아가 축구 보다 더 뛴다"고 했다. 또 박은영은 "그런데 말만 하면 싫다고 한다"며 "머리 끝까지 화나는데 어떡하냐"고 했다.
이후 금쪽이네 가족이 등장했다. 금쪽이네 가족은 모녀가 등장했다. 모녀는 4세, 11개월 자매를 키우는 엄마와 외할머니로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금쪽이 엄마는 "우리 첫째는 노래를 좋아하고 잘하고 둘째는 잘 먹어서 통통하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엄마는 금쪽이가 3개월 전부터 동생을 공격하고 있는게 걱정이라고 했다.
엄마는 "동생이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런 것 같다"며 "그만하라고 하면 안햇는데 이젠 그만하라 하면 더 한다"고 했다. 실제로 금쪽이는 동생을 꼬집고 괴롭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사실 나이가 어리고 귀엽게 해서 그렇지 공격적인 행동은 맞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위험에 대한 자기 방어적 태도가 있다"며 "왜 그럴까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금쪽이는 또 동생과 둘이 있을 땐 동생을 잘 돌봐주는 듯 하는데 어른들이 있으면 동생을 또 꼬집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금쪽이 아빠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금쪽이 아빠가 일을 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를 대기 하고 있었는데 뒤에 있던 레미콘 차량이 아빠를 덮쳤고 그렇게 한순간 아빠는 하늘의 별이 되고 말았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슬픈 일을 겪고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을 하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 슬픔은 슬픈 게 맞다"며 "비극의 무거움은 아이도 느끼는 건데 어른들이 아닌 척 하면 금쪽이 입장에서는 모호한 불안감이 더 높아지는 거다"고 했다.
이어 "상실에 따른 슬픔의 감정은 부모가 표현을 해야 아이도 감정을 배우고 표현하는 거다"며 "엄마도 슬픈데 아이 걱정 때문에 엄마의 감정을 미뤄 두면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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