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채은정이 클레오 재결성 근황을 전했다.

12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클레오를 만나다] 비쫄딱 맞으며 야시장 행사 뛰는 채은정 근황.. 168cm 모델 몸매 3인조 재결성한 클레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채은정은 새 멤버 구도경, 디니와 함께였다. 채은정은 "찬란했던 때에 비해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는 말에 "극한 체험이다. 비교체험 극과극이다. 길거리 버스킹 위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그 영상을 본 옛날 대표님들이 연락 많이 왔다. 짠하다고. 그래서 커피 마신 적도 있다. 제가 상상한 버스킹은 되게 멋있고 힙하지 않나. 근데 저희가 막상 가니까 열악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야시장 행사도 많이 가는데, 불쌍하고 측은하게 보는 분들이 많더라. 저는 비와서 시원해서 '오히려 좋아' 하고 더 열심히 했는데. 저희가 연습실이 없다 보니 스페이스 클라우드로 연습실을 예약하고, 급하게 연습해야 할 때는 집 거실에서 대충 맞춰보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의상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중국 테무 사이트에 한 벌에 만 원이 안 넘는다. 셋이 사서 10만원 넘는 게 잘 없다"라고 했다. 이에 구도경은 "저희 사람이 명품이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채은정은 "수선도 직접 하고 직접 바느질 하면서 큐빅도 다 달고 끈에다 구슬 꿰어서 달고 동대문 재료 시장 다 같이 가서 이틀 정도 바느질을 몇 시간 한다. 셋다 현타가 오는 거다. 약간 노동자 느낌으로"이라고 한탄하기도.

채은정은 대선배임에도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지금 제가 얼마나 쫄아있는지 아나. '도경아 이거 맞아?' '미안해' 한다"고 장난 치자, 디니는 "첫 인상이 다 모두가 생각하는 그 인상이지 않나. 근데 이미지를 확 무너뜨리는 거다. (워낙 털털해서) 벽을 허물어버렸다. 언니도 엄청 신인처럼 산다. 저희 무대도 완전 밑바닥부터 시작했는데, 하나도 불만불평 없어서 '어른이다' 인정한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채은정은 "눈치 아닌 눈치를 좀 보게 되고 어려운 게 있다. 이 둘이 있기 때문에 클레오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나. 옛날에 언니와 함께하던 클레오보다 훨씬 좋다. 지난 1년 동안 365일이면 300일은 봤을 것 같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전우애가 있는 것 같다. 제가 2년 전에 '개고생의 아이콘'이라 하지 않았나. 끌어들인 것 같아서 미안한데, 같이 개고생에 합류하지 않았나. 그러다 보니 엄청 전우애가 많이 쌓여서 이젠 둘 중 한명만이라도 못한다 하면 다시는 클레오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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