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내 마음의 꽃비' 임채원이 시장에서 나해령을 잃어버렸던 이웃 사람과 마주쳤다.

8일 방송된 KBS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7회에서는 장을 보러간 서연희(임채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희는 시장에 걸려있는 옷과 구두를 보며 "곱다. 우리 선아도 이제 저런거 신을 나이겠지"라며 과거 잃어버린 딸을 그리워했다.

이때 서연희의 얼굴을 본 신발가게 주인이 그를 불러세웠다.

그는 "혹시 선아엄마 아니에요? 1.4후퇴때 애기 낳은" 이라고 물었고, 이에 서연희는 놀라며 "그걸 어떻게 아세요?"라고 당황했다.

이에 신발가게 주인은 "나야 나. 형주엄마. 내가 애기 받아줬잖아. 우리 대구까지 같이 내려갔었는데 기억안나요?"라고 설명했고, 그때야 기억이 난 서연희는 "아 형님!"이라고 외치며 반가워했다.

사진 : KBS2 '내 마음의 꽃비'
사진 : KBS2 '내 마음의 꽃비'

이후 둘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질기게 살다보니 이렇게 만나기도 한다"며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이어 주인은 애기를 찾았느냐며 어렵사리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서연희는 씁쓸해 하며 고개를 저었고, 주인은 과거 애기를 잃어버린 것에 사죄했다. 하지만 서연희는 "처음에는 형님 원망 많이 했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그를 용서했다.

한편, KBS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