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미세스캅2' 김범의 미소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고윤정(김성령 분)과 이로준(김범 분)이 뜨겁게 맞붙었다.

이날 이로준은 자신 회사의 공사 현장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은 외국인 인부를 협박하고 있었다. 단순히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그의 방식은 정상적이지 못했다. 연신 안전모를 쓰지 않은 것에 "죄송하다"라며 사과하는 외국인 인부를 앞에 두고 답답함을 느낀 이로준은 자신의 비서에게 "연장을 달라"며 망치를 잡아 들었다. 그리곤 망치를 손에 쥐자마자 비서의 머리를 가격했다. 그가 안전모를 쓰고 있었기에 안전모만 부서졌을 뿐, 다행이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너무나 비정상적인 모습이었다. 협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는 이로준은 "안전모 써도 이렇게 된다. 그런데 안쓰면 어떻게 될까?"라며 인부의 머리를 내리치려 했다.

그 순간 고윤정이 나타났다. 고윤정은 자신이 경찰임을 밝히고는 "그 것 손에서 내려놓으라"며 허리춤에 찬 권총을 보이며 이로준을 압박했다. 권총을 발견한 이로준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너스레를 떨며 "진짜 경찰이냐"고 오히려 고윤정에 반문했다. 그런 그에게 고윤정은 "잘 생긴 사람이 노는 것은 무섭게 노네"라며 응수했다. 고윤정과 이로준의 범상치 않을 인연이 이렇게 시작됐다.

이로준이 들고 있던 망치에서 과거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 속 흉기와 형태가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한 고윤정은 본격적으로 이로준의 신변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고윤정은 다른 사건들 또한 이로준이 관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이로준에게 직접 접근했다. 회사를 찾아간 고윤정은 이로준에게 "저번 일은 교육차원에서 했다는 것은 알지만 알고보니 그게 협박죄가 되더라"라며 경찰서로 함께 가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로준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랫층에 변호사 12분 계시니 마음에 드는 분으로 데려가라"라며 장난끼 어린 미소로 화답했다. 그러나 고윤정은 "나도 미치겠다. 저번에 그 일 보지만 않았어도 이렇진 않았을텐데"라며 응수해 이로준을 연행하는데 성공했다.

사진:SBS 방송캡쳐
사진:SBS 방송캡쳐

경찰서에 불려간 고윤정은 거짓말 탐지기로 이로준을 수사하기에 이르렀다. 고윤정은 여러가지 질문에서 이로준이 살인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정미령 총장을 살해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6년전 분당 여대생 살인사건이 연쇄 살인 사건이었고 진범이 따로 있음이 확실해졌다.

고윤정이 목표로 하는 것을 눈치 챈 이로준은 의아한 제안을 내놓았다. 자신이 가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자신이 경찰과 관련된 일로 언론에 밝혀지지 않는 것을 도와달라는 것. 그에게 거액을 받는 대신 사건을 덮어준 이 형사와 비슷한 제안으로 비춰졌다. 그러나 이내 이로준과의 거래 성사로 이로준이 진범 찾는데 적극적으로 몰입하면서도 고윤정을 방해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SBS '미세스캅2'는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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