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송일국이 '장영실'의 일본 수출에 대해 언급했다.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송일국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일본에 수출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KBS 측은 '장영실'이 일본 드라마시장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끝에 수출된다고 공식입장을 밝혀 화제가 됐다. '장영실'은 신분제도의 모순 등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가 되는 주인공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렸다. 이는 일본 바이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른바 ‘성공 스토리 사극’ 구조이기 때문에 일본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 KBS 측의 설명이다.
‘장영실’은 일본 외에도 중국,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2개국에 수출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실'의 일본 수출은 송일국에겐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2년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후 일본 방송사 블랙리스트에 올라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 이와 관련, 송일국은 "KBS 내부에서 내가 '장영실'에 출연하는 걸 반대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가장 큰 시장이 일본인데 일본 판매가 어려울 거라고 반대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사극 치고는 꽤 비싼 값에, 아마 대하사극 중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26일 종영한 '장영실'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노비였던 장영실의 신분이 상승하는 만큼 목소리 톤을 중후하게 변화시키고, 때로는 사색에 잠긴 표정을 내비치는 등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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