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배우 송일국은 왜 대형 기획사와 손을 잡았을까?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송일국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오랫동안 1인 기획사 형식으로 연예계 활동을 해왔던 송일국은 지난해 10월 최민식 이정재 황정음 라미란 등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대형기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확실히 다르더라"고 말문을 연 송일국은 "좋다. 확실히 다르다. 진작 옮길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혼자 하기 너무 힘들어 기획사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어 씨제스행을 선택하기 전엔 러브콜도 없었다는 송일국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 중 라미란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내가 들어오자마자 '장영실'이 시작하는 바람에 만나진 못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송일국은 "소속사 배우들끼리 굉장히 잘 뭉치는데 '장영실' 촬영하는동안 못 갔다. 그러다가 라미란씨는 마침 촬영지가 같아 만났다. 나도 놀랐다. 그 전엔 제대로 뵌 적 없는데 같은 소속사라고 빼빼로를 사오셨더라. 그렇게 인사를 나눴다"고 라미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했던 강혜정씨도 나 들어오기 전에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오셨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마들끼리 친하다. 아빠들보다 엄마들끼리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지금도 만나는 걸로 알고 있다. 강혜정씨 같은 경우는 나 가기 직전 씨제스로 소속사를 옮기셨는데 그 과정에서 도움도 주시고 조언도 주시고 그랬다"며 강혜정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26일 종영한 '장영실'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노비였던 장영실의 신분이 상승하는 만큼 목소리 톤을 중후하게 변화시키고, 때로는 사색에 잠긴 표정을 내비치는 등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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