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저승 복귀를 앞두고 완벽한 남자, 그리고 점장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 11회에서는 ‘역송 체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이해준(정지훈 분)이 일과 사랑, 가족 등 남은 일들을 후회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더욱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해준은 선진 백화점의 매출 상승과 이미지 개선의 대안으로 내놓았던 송이연(이하늬 분)의 모델 기용을 위해 본격적인 섭외에 나섰다. 쉽게 응하지 않는 송이연을 위해 레드카펫까지 깔며, 최고 대우와 백화점의 값어치를 올리라는 요구에 부응하겠다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 VIP 고객으로부터 뺨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사과하는 주차요원을 목격하고선, 주차요원에게 아무에게나 고개 숙이지 말라는 당부를 전했다. VIP고객 편에 서서 주차요원을 자르려고 한 차재국(최원영 원)에게 일침을 가하는 모습은 이해준의 남다른 신념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환생 전 부인인 신다혜(이민정 분)와의 로맨스 속도에도 불을 지폈다. 이해준은 자꾸만 자신을 피하는 신다혜에게 “김영수(김인권 분)가 당신한테 못 해주고 간 거 대신 해준다고 생각해도 좋다. 그저 당신 가족 지켜주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더욱이 자신이 죽던 날 정지훈(윤박 분) 같이 있던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신다혜의 대화를 엿듣고 그동안의 오해에 대해 미안해했다. 이에 “난 등신같이 미안하단 말 안할 거다. 여기 떠나는 날 후회 같은 거 없게”라고 다짐했다. 이후 이해준은 결심한 대로 신다혜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짜고짜 신다혜에게 풀코스 스타일링과 야외 가든 파티를 선물했다. 이해준과 신다혜, 김노갑(박인환 분), 한나(이레 분) 가족은 모처럼 웃음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환생 전에 딸 한나와 못 다한 약속을 지키기도 했다. 이해준이 한나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줬던 것. 이해준은 자전거를 타는 한나를 바라보면서 흐뭇함과 아련함이 교차하는 눈빛으로, 복잡 미묘한 심경을 드러냈다.
‘돌아와요 아저씨’ 12회는 31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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