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태환, 강기영의 ‘고교처세왕’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처럼 고등학생 역을 포함해 두 편 이상의 작품을 함께 한 배우 콤비들을 살펴봤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이태환과 강기영은 한기탁(김수로 분)의 의리 있는 조직 일원 최승재, 제갈길 역을 각각 맡았다. 최승재는 과묵하게 복수를 노린다면, 제갈길은 친화력 좋고 눈치 빠른 성격을 지녔다. 슈트와 조리복이라는 의상에서부터 서로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은 한기탁에 대한 의리를 바탕으로 한홍난(오연서 분)과 남다른 케미스트‘의리’를 자랑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에선 이태환이 강기영보다 5살 형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1995년생 이태환과 1983년생 강기영은 띠동갑이다. 그럼에도 나이차가 실감나지 않는 건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췄던 절친한 사이기 때문. 2014년 방영된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고등학교 하키부 선수 오태석, 조덕환 역을 각각 맡아 이민석(서인국 분)과 함께 처세술 좋은 하키부 훈남 3총사로 분했다. 두 작품 모두에서 이태환, 강기영은 주인공 옆 감초 같은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등학교 동창 (역)이었다가 또 다른 모습으로 재회하게 된 콤비는 더 있다. 2012년부터 방영된 KBS 2TV ‘학교 2013’을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 이이경과 이지훈은 당시 오정호(곽정욱 분)의 일진 패거리로 등장했다. 고남순(이종석 분), 박흥수(김우빈 분)와 함께 다섯 명의 색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이경, 이지훈은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 각각 요광, 선조 역으로 출연한다.
이젠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모델 출신의 이수혁, 김영광, 성준도 작품에서 만난 인연이 깊다. 2011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기부천사로 불리지만 정신적으로 불안한 윤수, 공격적인 성향의 미움 받는 아이 조영재 역을 각각 맡아 출연했던 이수혁, 김영광은 2012년 영화 ‘차형사’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성적은 우수하지만 감정 없는 최치훈 역을 맡았던 성준은 이수혁과 2013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2’에서 다시 친구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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