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생사가 엇갈리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4월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천상의 약속’에서 이나연(이유리 분)의 장례식, 강태준(서준영 분)과 장세진(박하나 분)의 결혼식이 번갈아 보여지는 연출이 전파를 탔다.
이날은 강태준의 결혼날이자 이나연의 장례식날이었다. 강태준은 급기야 장세진과 함께 축복받지 못할 결혼을 이뤄내고야 말았다. 장세진 일가는 새롭게 부부가 된 두 사람을 축복하며 어느날 보다도 희망찬 모습을 보였다.
그런 반면 이나연 가족은 울음바다를 이뤘다. 억울하게 사망한 이나연의 일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나연은 백도희(이유리 분)의 삶을 살게 돼 사실상 살아있는 상태였지만 양말숙은 알지 못했다. 양말숙(윤복인 분)은 슬픔을 분노로 바꿔 강태준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며 그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양말숙의 슬픔은 강태준의 볼에 매다 꽂혔다. 따귀를 맞은 강태준은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고 이 광경을 목격한 장세진은 양말숙을 말리다가 넘어져 유산을 하고 말았다.
이로부터 장세진의 유치한 복수극이 시작됐다. 자신의 아기가 죽은 것을 강태준, 또 양말숙 일가에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혀 새별(김보민 분)의 병문안을 매일 가겠다고 선언했다. 새별을 찾은 장세진은 엄마의 옷을 꼭 붙들고 있는 새별에게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서 다시는 못온다”는 말을 해 새별을 혼수상태에 빠지게 만들었다.
새별은 결국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이나연의 죽음에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양말숙 가족은 새별의 죽음으로 또 다시 가슴을 뜯어야 했다. 그 시각 백도희의 삶을 살게 된 이나연은 극적으로 눈을 뜨는 모습을 보였다. 딸과 운명을 맞바꾼 듯한 연출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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