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임수정은 민낯도 감성도 여전히 아름다운 배우였다.
배우 임수정은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앵커 손석희)에서 여배우로 나이가 들어가며 느끼는 솔직한 생각과 함께 최근 SNS에 민낯 사진 논쟁에 대해 언급했다. 나이 든 여배우가 아닌 진짜 배우 임수정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날 손석희는 임수정에 대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유일무이한 배우”라고 소개하며 “나이가 들면서 감성이 더 풍부해지는지, 소멸된다고 느끼는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임수정은 “난 배우니까 사실은 자연스럽게, 나이 들면서 감성이 소멸까진 아니더라도 변화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본다. 난 감성이 나이 들지 않게 노력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수정은 어떤 노력을 하느냐고 묻자 “노력이라기보다는 딱히 방법이나 비법 보다는 감성이나 생각이 멈추지 않게 많이 해야 하는 것 같다. 문화예술을 가까이 두고 접할 수도 있고, 마음가짐을 다르게 해서 찾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둔형, 신비주의 여배우란 이미지에 대해 “배우도 2010년 이후로는 영화로만 찾아 뵀기 때문에 신비주의로 보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내 모습을 드러내니 편해진다”고 말하는 임수정이었다.
더불어 자신의 SNS에 민낯 사진과 함께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 화제가 된 것을 두고 임수정은 “SNS에 솔직하게, 내 나이대를 지나오면서 배우로, 여자로 생각하던 것들을 부족한 필력이지만 조심스럽게 남겨봤다. 많은 이들이 공감을 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수정은 “과거 작품 속 이미지를 기대하는 것도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배우로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작품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수정은 “난 내가 신인 배우일 때부터 지금도 그렇고 목표는 한 가지다. 연기로 인정받는 것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지금도 그 과정에 있고, 앞으로 그 목표를 통해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며 드라마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기회만 있다면 마음을 열고 출연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나이듦에 있어서 주저하지 않고, 연기에 있어서도 안주하지 않는 배우 임수정의 모습은 여타 연기자들과는 남다른 모습이라 더욱 특별했다. 동안 미모와 대비되는 완숙한 연기를 매 작품에서 선보이고 있는 임수정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임수정은 오는 13일 영화 ‘시간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간이탈자’는 30년을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 간 지환(조정석)과 건우(이진욱)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수정은 1983년의 윤정과 2015년의 소은, 1인2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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